가수 김종국(나남뉴스)

가수 김종국(47)이 부모님과 같이 살 당시 여자친구가 있어도 집에 데려갈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

김종국은 지난 12월 17일(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이 같이 밝혔다.

이날 방송에는 조나단과 패트리샤 남매도 함께 출연했다. 올해 21세가 된 패트리샤는 독립을 원하고 있지만 오빠인 조나단이 반대하고 있다며 불만을 터트렸다.

조나단이 반대하는 이유는 동생 패트리샤의 안위를 걱정해서다. 하지만 조나단은 이미 독립한 상태. 이에 조나단은 김종국을 향해 “형은 언제 독립했어요?”라고 물었고 김종국은 “43세에 독립했다”고 대답했다.

비교적 늦은 나이에 독립한 셈인데 그 이유에 대해 김종국은 부모님과 함께 거주하면 삶이 윤택해진다고 설파했다.

김종국은 43년간 부모님과 함께 살았다. 그는 지난 1995년 9월, 그룹 터보로 데뷔했을 당시에도 숙소에서 생활하지 않고 집에서 거주했다고 한다.

김종국은 “나는 터보할 때도 숙소에 안 살고 집에서 살았다. 집에서 사는 게 삶이 건전해진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종국은 현재 독립한 상태다. 43세에 독립했으니 약 4년간 혼자 살고 있는 셈이다.

김종국은 “독립하면 마음의 여유가 생긴다. 그러나 혼자 살게 되면 영양적인 면이나 그런 것들이 손이 많이 간다. 부모님과 살 때가 편했다”고 말했다.

부모님과 함께 사는 데 있어 불편한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김종국은 “여자친구가 있어도 집에 못 가는 것”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는 1976년생으로 올해 47세다. 아직 미혼 상태다. 김종국은 여자친구가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적은 없었다. 그러나 현재 교제 상대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종국은 과거 런닝맨에서 “결혼하고 싶어 미치겠다”고 발언하면서 결혼할 의사는 있음을 분명히 했다.

송가인 "내 이상형은 여전히 김종국"

사진 출처: 송가인 인스타그램

방송을 본 한 네티즌은 “김종국 여친 있었어? 여자에게 관심이 없는 줄 알았는데 빨리 좋은 인연 만나서 결혼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김종국 여친으로 송가인은 어떨까? 송가인이 줄곧 이상형이라고 밝히고 있는데 이에 대한 대답이 듣고 싶다”며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실제로 트로트 가수 송가인(37)은 방송에서 자신의 이상형은 김종국이라고 거듭 밝혔었다. 특히 송가인은 김종국의 어머니가 자신의 콘서트 현장을 찾아줬을 당시 고맙다고 말하는 등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최근에도 송가인은 김종국과 함께 한 방송에서 이상형이 변하지 않았다고 재차 언급하면서 김종국을 향한 마음이 여전함을 표시하기도 했다.

때문에 김종국과 송가인 사이 핑크빛 러브라인이 감지되는 듯 했으나 김종국은 좀처럼 속내를 드러내지 않고 있다.

둘 다 아직까지 싱글로, 송가인은 1986년생, 김종국은 1976년생으로 둘의 나이 차이는 정확히 10세 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