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몸집이 더욱 커지고 있다.
SM의 계열사 SM C&C는 19일 장동건, 김하늘, 한지민 등이 소속된 AM엔터테인먼트를 흡수합병 한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다. 예능계의 거물 강호동과 더불어 김병만, 이수근까지 SM C&C로 이적했다. 가요부터 연기, 예능까지 환상의 라인업이 구축된 것.
이 같은 소식에 따라 SM C&C의 주식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현재 SM C&C의 주가총액은 2,712억원으로 코스닥 85위를 기록 중이다.
현재 주가는 전일 대비 215원이 오른 4,715원. 이번 합병으로 장동건 역시 활짝 웃게됐다. SM C&C와 AM엔터테인먼트의 합병 비율은 1:62.21.
장동건은 이번 합병을 통해 SM C&C 신주 일부를 획득하면서 56억원에 달하는 규모의 신주를 손에 쥐게됐다. 합병으로 큰 이익을 보게 된 셈이다.
SM C&C 역시 장동건 회사를 흡수하면서 연예계에 파워를 과시하는 공룡으로 거듭났다. 장동건 강호동 등 각 분야의 거물들을 영입하면서 몸집이 커질대로 커진 것.
소녀시대와 슈퍼주니어 등 아이돌 스타로 만족하지 않고 예능과 연기까지 손을 뻗치면서 콘텐츠 제작 및 캐스팅에 커다란 입김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SM과 SM C&C에는 보아,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동방신기, 샤이니 등 가수들을 비롯 장동건, 김하늘, 한지민, 이연희, 고아라, 김민종 등 배우들이 소속돼 있다.
또 MC 강호동, 김병만 이수근까지 합류한 상태다. 스타 라인업만 살펴봐도 SM이 앞으로 연예계에 미칠 막강한 영향력을 예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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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