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홍진경 인스타그램
슈퍼모델 출신의 사업가겸 방송인 홍진경(46)이 새해맞이 첫 방송에서 자신의 남편을 두고 개그맨 보다 더 웃기다며 예능인으로서의 끼가 다분하다고 털어놨다.
홍진경은 1월 2일(화)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딸 김라엘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홍진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라엘이와 라디오 데이트”라는 글과 함께 방송인 최화정과 찍은 사진을 업로드하기도 했다.
홍진경은 자신의 남편에 대해 “라엘이 아빠는 진짜 예능을 했으면 대성했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특히 홍진경은 “라엘이 아빠는 제가 본 모든 예능인과 개그맨들을 통틀어서 가장 재밌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앞서 홍진경은 지난 2003년, 5세 연상의 일반인 사업가와 결혼해 언론의 주목을 받았었다. 홍진경 부부는 결혼식을 올린 지 7년 후인 2010년 딸 라엘을 출산했으며, 올해로 결혼생활 21주년을 맞았다.
홍진경 부부의 딸 김라엘은 올해 14세다. 라엘은 아직 중학생에 불과하지만 어머니의 유전자를 고스란히 물려받아 신장이 벌써 173cm에 달한다. 참고로 홍진경의 신장은 180cm다.
홍진경은 이어 몸매 유지 비결에 대해 입을 열었다. 마른 체형을 유지하기 위해 살이 찐다 싶으면 바로 체중을 감량한다는 것이다.
그녀는 “나이 먹고 긴장하지 않으면 살이 찐다. 어렸을 때부터 마른몸으로 살아서 조금만 살이 찌면 바로 뺀다”고 밝혔다.
반면 딸 라엘은 아빠를 닮아 조금만 먹어도 살이 찌는 체질이라고 한다. 때문에 살이 찌면 카메라 앞에 서기를 주저한다고. 이에 대해 홍진경은 “라엘이는 남편 체질을 닮았고, 저는 먹어도 살이 잘 안 찌는 체질”이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라엘은 엄마가 용돈을 더 많이 줬으면 한다고 말하자 홍진경은 “용돈을 넉넉하게 주고 그 안에서 해결하게 한다”고 답변했다.
김치사업 이어 만두사업도 '대박'
홍진경(나남뉴스)
홍진경은 슈퍼모델 출신이다. 그녀는 지난 1993년 ‘SBS 제2회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베스트포즈상’을 수상하며 연예계에 입문했다.
홍진경은 당시 모델 활동 뿐만 아니라 각종 예능 프로그램 및 코미디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대중의 인기를 얻었다.
특히 홍진경은 남다른 손맛을 보유하고 있는 어머니와 함께 김치 사업에 뛰어들며 대박을 쳤다. 실제로 이들 모녀의 김치 사업은 누적 매출액이 3,100억 원을 넘을 정도로 크게 성공했다.
이들 모녀는 이를 기반으로 지난 2006년 ‘주식회사 홍진경’을 설립했으며 현재까지도 사업을 운영 중이다.
홍진경은 김치사업에 이어 만두사업(홍진경의 더 만두)에도 뛰어 들어 대박을 치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다.
홍진경은 사업수완과 함께 입담도 좋아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MC를 맡는 등 연일 빠듯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