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체육총국 고지단 국장 피력

국가체육총국 고지단 국장이 14기 전국인대 2차 회의 ‘부장통로’에서 스포츠강국 건설 추진, ‘마을 슈퍼리그(村超)’와 ‘마을 프로롱구(BA)’ 등 민간 스포츠경기 열풍 및 스포츠소비 촉진 등 스포츠 관련 핫이슈를 중심으로 중국의 스포츠발전에 대해 언급했다.

고지단 국장은 지난해 중국의 스포츠사업이 건전한 발전을 이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을 슈퍼리그’, ‘마을 프로롱구’ 등 민간 스포츠경기가 열풍을 일으키고 스포츠시설이 빠르게 늘어나는 한편 FISU 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 아시아경기대회, 전국학생(청년)운동회 등을 개최하고 또 월등한 성적을 거두면서 스포츠를 즐기는 청소년이 늘고 스포츠소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지단 국장은 전 국민의 건강을 위한 국가전략을 계속해서 깊이있게 실시하고 대중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스포츠 경기 활동과 인프라시설 공급·서비스를 꾸준히 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빠리올림픽과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는 한편 스포츠가 경제구조 전환·향촌진흥·공동부유를 촉진함에 있어 긍정적인 역할을 발휘할 수 있도록 스포츠산업을 발전시키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이와 더불어 스포츠교육을 심화하고 스포츠참여를 독려해 청소년의 건강과 스포츠소양을 향상시킬 방침이라고 전했다.

그는 다만 일부 부족한 부분도 존재한다면서 산업구조 최적화·스포츠기업·스포츠경기의 브랜드 효과 제고·스포츠소비 잠재력 자극 등이 과제로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스포츠 공급측 구조적 개혁 심화에 있어서 고지단 국장은 스포츠경기 경제 발전에 주력하면서 글로벌 영향력을 갖춘 높은 수준의 국제 스포츠경기를 더 많이 유치하는 한편 각 지역의 실정에 맞게 민간 스포츠경기 활동을 다양하게 개최하도록 독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스포츠제조업의 전환·업그레이드를 추진하고 스포츠용품기업이 개인화, 차별화, 품질화 소비 수요에 적응해 트렌디한 국산 스포츠브랜드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헬스소비를 안정적으로 확대하고 헬스·레저 서비스의 소비 씨나리오를 다양화하는 동시에 아웃도어 스포츠 발전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