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닷컴ㅣ김용일 기자] 추신수가 45일 만에 홈런포를 가동하며 12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추신수는 3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12시즌 메이저리그 시카고와 홈경기에서 0-0으로 맞선 4회 선두타자로 나와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상대 선발 제이크 피비의 143km 직구를 통타해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지난 8월 19일 오클랜드전에서 홈런을 친 이후 45일 만이다.
시즌 16호 홈런을 클리블랜드 추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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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난달 21일 미네소타전 이후 12경기 연속 안타로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다 연속 안타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추신수는 나머지 타석에서 안타를 터뜨리지 못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고 6회엔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9회에도 바뀐 투수 도니 빌을 상대했으나 또다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연장 11회엔 맷 손튼의 151km 패스트볼을 잡아당겼지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클리블랜드는 연장 12회 제이슨 도널드의 끝내기 안타로 시카고를 4-3으로 눌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