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민기우현 <사진출처=민기우현 페이스북>
드러머 민기우현(김민기·34)이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밴드 스파이더몽키의 기타리스트 고유(이성동)는 지난 5일 밤 자신의 트위터에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셔서 멘션 남깁니다"라며 "제 친구 우현이는 세상을 떠났습니다다"라며 동갑내기 친구이자 동료 뮤지션 민기우현이 숨을 거둔 사실을 알렸다. 고유는 이어 "내일(6일) 발인이고 좋은데 가길 빌어주세요"라고 덧붙였다.
고유는 민기우현의 사망설과 관련한 팬들의 질문에 대해 사실임을 확인해 주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아직까지 민기우현이 숨진 이유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사망 시점은 3일 이후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고 민기우현은 지난 3일 자신의 트위터에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동시에 관리하기가 어려울 것 같아요^^ 페이스북만 하려고 합니다"라며 "응원해주셨던 분들께 감사하고요! 앞으론 페이스북에서 만나요^^"란 밝은 글을 남겨 팬들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1979년생인 고 민기우현은 스파이더몽키의 드러머 출신으로 지난해 발표된 인기 아이돌그룹 인피니트 성규의 솔로 음반 타이틀곡 '60초' 활동 때도 드러머로 활약했다.
6일 오전 현재 인피니트 팬들 역시 SNS에 "안타까운 소식"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등의 글을 남기며 고 민기우현의 갑작스런 죽음에 애도의 뜻을 드러내고 있다.
[스타뉴스 길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