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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독서보가 추천한 따끈따끈 좋은 책들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24.05.20일 08:05
독서광으로 유명한 빌 게이츠와 워런버핏의 재미나는 일화가 있다. 강연장에서 한 학생이 이들에게 “만약 초능력을 가진다면 어떤 능력을 갖추고 싶은가요?”라는 질문을 했다. 빌 게이츠는 여기서 “책을 빨리 읽는 능력”이라는 의외의 대답을 한다. 그리고 그 말에 워런버핏 또한 동의한다. 이처럼 그들은 독서가 중요하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또 매우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빌 게이츠는 항상 자기의 성공 비결은 독서에 있다고 하고 “나를 키운 건 동네 도서관이였다.”라고 말해왔다. 독서가 오늘날의 빌 게이츠를 있게 해준 최고의 원동력이라는 것이다. 독서는 령혼을 깨우는 한줄기 빛이다. 한 사람의 성장사는 바로 그 사람의 열독사라는 말도 있다. 아래 책들은 중화독서보가 최근 추천한 따끈따끈한 좋은 책들이다.



◆《춘대에 올라》

이 책은 모순문학상 수상자인 격비가 4년 만에 내놓은 최신 장편소설이다. 소설은 1980년대부터 지금까지 40여년 동안 네 인물의 운명을 서술하고 있다. 심신이, 진극명, 두보경, 주진하 등 4명은 부동한 년대에 각기 절강, 안휘 접경지대의 소계촌, 북경 소양방촌, 감숙 운봉진, 천진 등지에서 북경 춘대로 67호로 모이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마치 춘대에 오른 것처럼 기뻐하고 활기 넘쳤으며 이곳에서 그들의 이야기가 번갈아 상연되였다.

인류의 감정과 현대문명에 대한 관심에서 작가의 인문주의 립장과 아득한 철학적 사상이 드러나고 있다. 이 작품은 만물이 서로 련결된 중국 전통철학 지혜를 보여주고 있다.



◆《대지 우의 고향》

이 책 역시 모순문학상 수상자인 류량정의 최신작품으로, 그가 산문경전 《한 사람의 마을》을 발표한 후 여러해 만에 다시 돌아와 쓴 작품이다. 채씨골 마을에는 이야기가 가득하다. 새벽에 닭 울음소리에 깨여나 해가 뜨는 것을 보고 나무에서 ‘회의’하는 까마귀를 보며 쥐 한마리가 늙어 죽기를 기다린다. 꿈을 꾸다가 그만 어떤 개에게 들키고 창문이 가득 열린 산비탈을 상상하기도 한다. 량식과 수확에 관심을 가지고 큰나무 아래에서 서서히 늙어간다.

허공에 떠있는 사람들이 례사롭지 않게 여기던 이런 이야기들은 모두 그의 생활 속의 대사이다. 세계도 보다 큰 하나의 채씨골 마을이다. 마음의 안정이 바로 귀착점이다. 꽃이 피고 지고 생사로 분주하다. 우리는 궁극적으로 모두 자기의 고향을 찾게 된다.



◆《화등조》

류경방의 장편 신작인 《화등조》는 ‘미운 오리새끼 마을’의 변신 전설, ‘백조서기’의 농촌 ‘탐험’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그것은 ‘고원의 외딴 섬’과 같은 존재, ‘칼로 불씨를 가는 것’과 같은 생활, 해가 뜨면 일하고 해가 지면 쉬는 ‘원시인’ 생활이다. 렬악한 지리적 조건과 낮은 문화수준 등 자연과 인문의 이중 단점이 있는 상황 속에서 고원 마을은 도시 ‘백조’의 ‘마법’을 접수하고 그녀의 영향으로 희망의 불씨를 뿌리면서 운명의 톱이바퀴가 이때부터 돌기 시작한다.

그녀는 이미 남들이 부러워하는 직장과 원만하고 행복한 가정, 풍족하고 안정된 생활을 누리고 있다. 검찰원과 고원촌 가운데서 그는 후자를 선택한다. 논밭길을 따라 걷기도 하고 깎아지른 듯한 절벽을 오르기도 한다. 허름한 기와집에서 묵으며 준엄한 진흙 속에서 황무지를 개척하고 골짜기와 진흙탕 속에서 노를 젓기도 한다. ‘새로운 길을 걷던’ 데로부터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또다시 ‘치부의 길’에 오르기까지 그는 광범한 촌민들과 손잡고 함께 ‘고원촌’이라는 ‘미운 오리새끼 마을’의 화려한 ‘변신기’를 그려내고 있다.



◆《바람처럼 옥처럼》

장흔의 최신 장편소설 《바람처럼 옥처럼》은 중화민국시기의 광주로 돌아가 소보계, 심교, 아맥 등 3개 부동한 계층의 녀인으로 이야기의 경지를 구성하고 있다. 혼란스러운 세상 속의 남국 녀인들은 세상의 변화무쌍한 ‘틈새’ 속에서 꿋꿋하게 살아가며 자기의 운명을 바꿀 계기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남성 캐릭터는 더 이상 그녀들이 기대고 의지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이로 하여 녀성 이미지는 더욱 빛나는데 바람 속의 옥패처럼 매섭기도 하고 옥처럼 부드럽기도 하다. 이 작품은 ‘당대 도시소설의 한 흐름’으로 불리우고 있다.



◆《가장 느린 것은 인생》

교엽이 쓴 《가장 느린 것은 인생》은 , , , 등 4편의 소설을 담고 있다.

은 젊은 세대 녀성 ‘나’의 관점에서 할머니 세대 녀성의 일생을 조명하면서 질문과 리해에서 초월에 이르기까지 “나는 그녀의 뿌리에서 성장해야 하고 그녀는 내 몸에서 재현해야 한다.”, “살아간다는 것이 원래 가장 빠른 것인데 이로 하여 가장 느려졌다.”고 말하고 있다. 은 엽소령의 ‘도시꿈’을 다루고 있다. 도시와 농촌 사이의 격차가 크던 지난 세기말에 발생한, 한 리상주의자의 꿈이 ‘실현’된 후 갑자기 허전해하면서 어찌할 바를 몰라하는 이야기이다. 는 딸이 어머니를 목욕시키면서 어머니와의 과거를 조금씩 씻어내는 정경을 그리고 있다. 어머니의 신체사는 사실 그녀의 생명사이기도 하다. 는 3대에 흐르는 혈육의 정을 다루고 있다. 할머니가 자기가 장악한 세상을 살아가는 경험과 지혜로 명하와 명월 두 자매의 운명을 예상하면서 묵묵히 보살펴주고 도와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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