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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길도개발,조선족 큰 역할 해야 할 때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3.02.21일 09:37

연길아리랑민속거리일각

  장길도선도구 개발개방 본격추진의 나팔소리가 울렸다.

  뱀띠해 음력설 련휴후 출근 첫날인 2월 16일, 길림성당위 왕유림서기는 장길도개발개방선도구전략실시 지도소조 전원회의를 소집하고 장길도개발개방선도구 전략을 총적강령으로 내세우면서 전 성 개혁개방을 하나의 정체로, 장길도개발개방으로 길림성의 진흥과 발전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나갈것을 강조했다.

  이제 장길도개발개방 사업의 방향이 명확해진것이다.

  1단계 단계성 성과 이룩, 올해부터 2단계 개발에 돌진

  길림성에서는 그동안 장길도선도구 개발개방 준비사업을 차곡차곡 해왔다.

  2009년 《중국두만강지역협력개발기획요강-장길도개발개방선도구》가 국무원의 정식비준을 받은후 길림성은《기획요강》이 제출한 2개 단계 발전목표를 위해 준비하고 노력해왔다.

  1단계 목표는 2012년까지인데 지난 3년간 장길도개발개방선도구 건설은 단계성 성과를 거두었다.

  제일 큰 변화는 장춘과 길림 두 지방에서 일어났다. 장춘과 길림 두 도성간의 일체화과정에서 장춘과 길림의 국가중점개발구역 건설이 실질적인 진전을 보였으며 장길도개발에서 두 도시의 복사와 견인역할이 뚜렷이 강화됐다.

  장춘시는 산업구조를 최적화하고 자동차, 궤도렬차, 옥수수재가공 등 10개의 산업단지를 중점 건설하고 산업라인을 연장하고 제품의 부가가치를 제고하였는바 전 시 GDP 증가폭은 련속 3년간 국내 부성급도시중 3위안에 들어갔다.

  길림시는 산업승진전략을 심도있게 실시하여 화학공업, 자동차, 야금, 농부산물가공을 주력산업으로 하고 에너지, 방직, 신소재, 선진장비제조, 전자정보, 바이오, 신에너지 등 전략신흥산업을 중점으로 하는 현대산업체계를 점차 형성하였다.

  한편 장길도개발의《전연》에서 연룡도일체화는 적극적인 진전을 가져왔다. 훈춘은 장길도지구 개발개방의《창구》로 그 기능은 현저히 제고되였다. 장길도개발개방은 연변주에 대번영을 가져다 주었다. 2012년 전 주 생산총액은 805억원에 달해 동기 대비 17% 증가하였는바 증가속도는 전 성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중국두만강지역(훈춘)국제합작시범구가 2012년 4월 국무원의 비준을 받고 설립되면서 국가급공정으로 격상, 장길도는 범에게 나래가 돛친 격이 되였다.

  2단계 목표는 2020년에 가서 장길도지역의 경제총량을 2009년의 4배로 늘이며 장길도를 동북지구 경제발전의 중요증장극(重要增长极)으로 건설하는것이다. 《기획요강》에 따라 우리 나라는 중국-몽고대통로를 건설하고 몽고국과 로씨야, 조선의 륙로교통선을 잇는다. 또 로씨야, 조선 항구를 거쳐 일본해로 진출하는 국제통로를 건설하여 항구를 빌려 바다로 나가며 도로선, 철도선을 련결하여 국경을 지나며 지역내무역을 외국으로, 외지로 운송한다. 그외 동북지구 신형산업기지를 건설하여 주변다국경자유무역구를 구축한다.

  장춘에서는《4개 중심》건설을, 길림에서는 10대 기능구와 중요진 건설을, 연변에서는 연룡도발전과 훈춘발전을 제기하고 강력추진하고 있다.

  장길도개발에서 조선족, 혜택도 크고 역할도 중요

  왕유림서기는 《장길도 전략이국가급 전략으로 승급한것은 개혁개방이래 길림성이 맞이한 최대의 기회》라며 재삼 독려했다. 길림성인대 회의기간에 그는 연변대표단 소조심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목전 연변은 장길도개발을 비롯 일련의 국가전략의 력사적기회에 직면해있다며 장길도개발을 발판으로 변강민족지구의 빠른 발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한바 있다. 또 연변은 장길도선도구의 창구와 최전방이며 선행선시의 중점지구로서 주력과 선두가 돼야 하며 남보다 앞서 돌파를 가져오고 성과를 보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장길도개발과 조선족의 역할 등을 쩨마로 연구하고 있는 길림성민족연구소 차철구연구원은 장길도개발로 조선족들이 받는 혜택이 많을것이며 한편 장길도개발에서 조선족들이 독특하고 큰 역할을 발휘하게 된다며 다음과 같이 분석하고 있다.

  장길도지역에는 조선족이 총 102만명으로 비교적 집중되여 있다. 그중 연변에 80만명, 길림지구에 17만명, 장춘지구에 5만명으로 이는 조선족인구의 68%를 차지한다.장길도지역의 전연은 중국의 최대 조선족집거구인 연변이기에 장길도개발개방의 실시는 기필코 조선족집거구의 경제진흥을 추진하게 된다.

  장길도개발로 조선족에게도 력사적으로도 제일 좋은 발전기회에 왔다고 할수있다. 조선족은 로무경제로 길림성의 개혁개방에 앞장섰으며 특히 한국, 일본, 미국과의 로무경제는 조선족사회에 발전동력을 가져다 주었다. 조선족 전통음식을 위세한 조선족의산업우세도 전국을 벗어나 해외로 나가고 있다.

  전국에서 앞장선 연변의 문화를 비롯 조선족의 문화발전은 또 하나의 강력한 동력이며 조선족의 교육, 과학기술도 아주 큰 진보를 가져왔다. 중국어, 조선어, 영어 그리고 일본어 등 다양한 언어우세가 있는 조선족 고학력자들은 장길도개발과 동북아지역국제협력에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특유의 우세로 하여, 또 조선족이 집거해 있는 연변의 지리적 위치로 하여 조선족들의 개개인의 발전공간도 따라서 확대되고있다.

  금년 길림성《두 회의》기간 조선족대표와 위원들은 장길도개발개방에 제안과 건의들을 적극 내놓아 주목을 받았다. 도문시인대 주임 김남웅은 《두만강대교 재건》과 《호시무역상품종류확대》에 관해, 화룡시인대 주임 고영도대표는 《화룡 남평- 조선 무산(茂山)철도 및 남평철도통상구 건설》에 관해, 연변주재정국 국장조룡호는 《두만강 흥변통해(兴边通海)와 장길도개발개방전략 추진》에 관련해 제안하고 건의했다. 길림성 상무청 부청장인 한영진은 변경지역을 국제성 상품집산지로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길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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