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일은 하나 먹고 하나 더 먹는 날, 그렇다면 11월 16일은?
2월 24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네가지'에서 김준현은 발렌타인데이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김준현이 발렌타인데이에 '개그콘서트' 회의실로 들어온 초콜릿을 보고 "발렌타인데이 덕에 초콜릿 좀 먹겠는데?" 말하니 김원효가 "발렌타인데이라서 먹는 것처럼 말하네"라고 답했다는 것.
김준현은 발렌타인데이뿐 아니라 '먹는 기념일'은 많다며 자신만의 기념일들을 늘어놓았다. 김준현의 1월 1일은 1+1, 하나 먹고 하나 더 먹는 날이며 2월 2일은 족발을 먹는 날이다. 손가락을 두 개씩 짝지은 모양이 족발을 연상시키기 때문이다. 3월 3일은 3이 겹치기 때문에 삼겹살을 먹는 날이다. 11월 11일은 빼빼로데이가 아니라 1+1+1+1, 즉 네 개를 먹는 날이다.
이어 김준현은 11월 16일을 마음껏 먹을 수 있는 날이라고 소개했다. "그날은 내 생일이니까!" 예상치 못한 김준현의 개그에 관객들은 폭소했다.
한편 시청자들은 '개그콘서트' 시청소감 게시판에 "준현 씨 보면서 항상 화이팅하고 있어요", "오빠가 제일 웃겨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김준현의 뚱보 캐릭터에 지지를 보냈다.
[뉴스엔 권세연 인턴기자]
( 사진=KBS 2TV '개그콘서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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