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러시아산 수호이(Su)-35 전투기 24대와 아무르급 잠수함 4척을 도입하기로 러시아와 합의했다고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를 인용해 25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인민일보는 “이번 합의로 중국이 10년 만에 러시아로부터 대규모 군사기술장비를 구매하게 됐다”고 밝혔다. 구매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도입 예정 잠수함 중 2척은 러시아에서, 나머지 2척은 중국에서 각각 제작된다.
중국과 러시아 양 측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러시아에 도착하기 직전 무기 도입 합의서에 서명했다. 두 나라는 이밖에도 S-400 장거리 지대공미사일이나 IL-476 대형 수송기같은 분야에서 군사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경향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