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뱀장어가 남성의 소화기관 속으로 들어갔음을 보여주는 엑스레이 사진
중국 30대 남성이 음란동영상의 한 장면을 흉내내려 뱀장어를 항문에 집어넣었다가 대수술을 받는 헤프닝이 발생했다.
영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광둥성(广东省) 포산시(佛山市) 순더구(顺德区)에 거주하는 39세 남자가 일본 AV(성인비디오)를 보던 중, 영상에 나오는 한 장면을 따라하기 위해 뱀장어를 자신의 항문에 집어넣었다가 순식간에 몸 속으로 완전히 들어가는 사고를 당했다.
남자는 어떻게든 장어를 몸 밖으로 배출하려 했지만 여의치 않자, 병원으로 가서 사정을 설명하고 수술을 받았다. 병원 의료진은 수시간에 걸친 수술 끝에 장어를 몸 밖으로 꺼내는데 성공했다.
병원 관계자는 "꺼냈을 당시에도 뱀장어는 살아 있었다"며 "몸 밖으로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아 죽었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은 이 남성을 동물학대 혐의로 조사할 계획이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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