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닷컴 | e뉴스팀] '가장 무서운 셀카'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지난달 29일(현지 시각) 외신은 미국 선 스포츠 TV의 리포터 켈리 내쉬가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가장 무서운 셀카'를 보도했다.
사진 속에서 내쉬는 야구장 관중석에서 환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그러나 아름다운 그녀의 얼굴보다 눈길을 끈 것은 머리 바로 뒤로 지나가는 야구공. 야구공은 매우 빠른 속도로 날아오고 있는 듯 그 모양이 찌그러져 보인다.
'가장 무서운 셀카'가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 켈리 내쉬 트위터
이 사진은 실제 켈리 내쉬가 야구공에 머리를 맞았다면 심각한 부상을 입을 수도 있는 아찔한 상황이기에 놀라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다행히 야구공은 내쉬의 머리 뒤로 비켜갔고 내쉬는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사진이 화제가 된 뒤 '폭스 스포츠 플로리다'와의 인터뷰에서 내쉬는 "공을 맞지 않은 이유는 '야구장의 천사'의 보살핌 덕분"이라고 말해 흥미로움을 자아냈다. 내쉬는 "듣고 웃을지도 모르지만, 외야석에 진짜 천사가 있었던 것 같다"며 "당시 내 가방에는 영화 '외야의 천사들(Angels in the Outfield)' DVD가 들어있었다"고 말했다.
'가장 무서운 셀카'를 본 네티즌들은 "가장 무서운 셀카, 정말 아찔했겠다", "가장 무서운 셀카, 사진 보고 나서 손이 덜덜 떨렸을 듯", "가장 무서운 셀카, 가방에 영화 '외야의 천사들' DVD가 들어있었던 게 우연은 아닐 듯!", "가장 무서운 셀카, 신기하고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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