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윤가이 기자] 아이유가 공식 팬카페에 글을 올리며 근황을 직접 전해 팬들이 반색하고 있다.
아이유는 지난 6일 오후 자신의 공식 팬카페 '유애나'에 "네가 이래도 '프롬 유'를 안 쓰고 배겨?"란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12월 25일 이후 오랜만의 메시지다.
이번 메시지를 통해 아이유는 최근 여주인공으로 출연 중인 KBS 2TV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 촬영장으로 밥차를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 촬영장에서 찍은 사진들도 공개해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아이유는 "어제, 오늘 19, 20회를 찍으며 벌써 절반 가까이 왔구나 격세지감까지는 아니고, 사실 좀 지쳐갈 때쯤 짜잔 하고 나타난 선물이라 정말 감동"이라면서 "너무 오래 '프롬 유'에 생존 신고를 못해서 생일쯤 한번 글을 남겨야겠다 했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열흘 일찍 받은 생일 선물에 너무 고마워 급하게 글을 남깁니다. 할 얘기는 많지만 16일까지 좀 더 참아볼게요"라고 적었다.
또 "어제, 오늘 마음 아픈 장면들 촬영이 많아서 조금 지쳐있었는데 갈비탕 힘으로 오늘 저녁신까지도 파이팅해봅니다. 저 또 울러가요. 나 진짜 짧게 쓰려 그랬는데 왜 이렇게 막 더 쓰고 싶지. 16일에 또 올 테니 일단 맛만 봐 맛만! 아! 겁나 든든해"라며 곧 다시 메시지를 전할 것을 예고했다. 아이유가 예고한 16일은 그의 생일이다.
아이유의 메시지를 접한 팬들은 "오랜만에 직접 편지까지, 완전 반갑다", "밥차 또 보낼게요", "몸 챙겨가며 촬영하길, 파이팅" 등과 같은 반응을 보이는 중이다.
한편 아이유는 '최고다 이순신'에서 이순신 역을 연기하며 조정석과 러브라인을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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