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예체능'주요장면/화면캡처=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KBS 2TV '우리 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팀은 2014년 2월 제22회 동계올림픽이 개최되는 러시아 소치로 떠날 수 있을까.
'예체능' 정희섭CP는 15일 스타뉴스에 "소치 올림픽 공약은 여러모로 동기부여의 의미가 컸다"며 "스포츠맨십이 필요한 프로그램이기에 팀으로서 하나의 목표가 뚜렷하면 좋을 것 같아 제안을 수용했다"고 말했다.
'예체능'팀은 지난 13일 방송된 볼링 편에서 대구 월성동 유나이티드와 붙기로 했다. 월성동 유나이티드 팀의 전력이 강하기에 다소 '예체능'팀에게는 불리한 상황.
이들은 우승 시 이뤄지는 소원에 대해 연속 2연승을 하면 소치 동계올림픽을 관람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전까지 소원은 가장 현실적이었던 강호동 헹가래를 제외하고 여의도 KBS 별관을 달라고 하기도 했다.
당시 깜짝 놀란 제작진은 8연승을 하면 보내주겠다고 했다. 이에 '협상의 신' 강호동이 "결렬! 끝! 바이바이"라고 외치자, 결국 4연승을 하면 가는 것으로 정리됐다.
정CP는 "'예체능'팀 멤버들이 서로 시너지를 발휘하며 상승세에 있는 만큼 4연승을 할 수도 있다. 그때가 오면 바로 티켓을 준비 하겠다"며 웃었다.
한편 이날 '예체능'은 7.5%(닐슨코리아 전국일일기준)를 기록했다.
[스타뉴스 김성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