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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는 왜 10년 전 첫 제작자 품으로 돌아갔을까

[기타] | 발행시간: 2013.05.28일 10:55

[OSEN=이혜린 기자]오는 7월 제대를 앞두고 있는 가수 겸 배우 비가 자신의 데뷔를 함께한 가요제작자 홍승성 대표의 품으로 돌아가기로 결정,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비가 홀로서기에 나선 것은 지난 2007년 5월. 당시 JYP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된 그는 홀로서기에 돌입, 제이튠 엔터테인먼트 등을 이끌며 제작자 등으로 변신했었다. 그런 그가 6년만에 다시 홍승성 대표와 손 잡은 것이다.

현재 비스트, 포미닛 등이 소속된 큐브엔터테티언먼트를 이끌고 있는 홍대표는 JYP엔터테인먼트의 전 대표로, 비의 데뷔부터 2007년 전성기까지 모두 함께한 인물. 비는 홍대표와 함께 JYP엔터테인먼트의 품에서 승승장구하며 대규모 월드투어까지 돌입한 후 홀로서기에 나섰다.

홀로서기는 매우 화려했다. 당시 비가 관여했다는 소문만 들려도 관련 주가가 요동치는 등 상당히 '핫'한 홀로서기로 기록에 남아있다. 타임지가 선정한 올해의 인물에 이름을 올리고, 월드투어를 개최하는 등 우리나라 최초의 '월드스타' 타이틀을 거머쥔 그이기에 당시 뜨거운 반응은 당연했다.

이렇게 시작은 거창했으나 이후 과정은 순탄치만은 않았다. 의류 등으로 영역을 넓힌 사업은 소송 및 부진으로 몸살을 앓았고, 비가 주식을 처분하는 과정에서 '먹튀' 논란도 불거졌다. 계속되는 루머와 잡음은 톱스타가 사업을 벌이는 게 얼마나 만만치 않은 작업인지 고스란히 보여준 셈.

비는 군입대를 앞두고 취재진에 "머리가 많이 복잡하다. 연예계 생활을 잠시 쉴 수 있다는 점에서는 군생활이 기대되기도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의 바람처럼 군생활이 편하지만도 않았다. 김태희와의 열애설, 연예병사 특혜 논란 등으로 연이어 구설수에 오르내린 것. 당시 적잖은 맘고생을 한 것으로 전해진 그는 든든한 후원자 및 방패막의 필요성을 절감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기존 톱배우들이 몸값이 치솟음에 따라 독립에 나섰다가 결국 첫 매니저와 다시 손잡는 사례들과 맥락을 같이 한다. 오랜기간 호흡을 맞춰온 스태프의 중요성을 깨닫는 일이 흔했던 것.

홍대표도 초심을 강조했다. 그는 28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비 영입을 공식발표하면서 "비를 캐스팅하고 트레이닝시켰던 나와 비는 지난 날의 화려했던 역사 속의 페이지는 과감하게 뜯어내고 또 다른 미래를 내다보고자 한다. 비는 그를 향한 여러 제의들에도 불구하고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하자는 굳은 의지로 나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심장으로 손을 마주 잡으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많은 제의들을 뒤로 한 채 의리로써 보답해준 비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비는 오는 7월10일 제대한 후, 드라마와 음반 등으로 활동을 재개할 계획이다.

ri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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