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IT/과학 > 휴대폰/통신
  • 작게
  • 원본
  • 크게

애플, 엔저에 가격인상 폭탄...日 '멘붕'

[기타] | 발행시간: 2013.05.31일 17:12
애플이 일본서 가격을 대폭 인상했다. 엔화 약세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일본 애플스토어는 31일자로 아이패드를 비롯해 아이패드 미니, 아이팟 등 제품 20종의 가격을 16%에서 18% 가량 인상한다고 공지했다.

아이팟 터치 5세대 64GB 모델은 종전 3만3천800엔에서 6천엔 오른 3만9천800엔으로 재조정됐다. 또한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아이패드 4세대는 종전 6만6천800엔에서 7만9천800엔으로 무려 1만3천엔이나 올랐다.

이 소식을 접한 일본 소비자들은 충격적이라는 반응이다. 일본 커뮤니티 2ch 누리꾼들은 “엔고 때는 가만히 있더니 엔저가 되자마자 인상하는 것은 진짜로 너무하다” “월급은 그대로인데 제품 가격이 이렇게 인상되면 월급이 줄어드는 것이나 마찬가지 아니냐” “이것이 아베노믹스의 정체냐?” 등의 격렬한 반응을 보였다.

▲ 애플이 일본서 엔저에 따른 가격 인상을 31일 단행했다.

그러나 최근 환율을 감안하면 일본은 가격이 인상되도 여전히 우리나라보다 다소 저렴한 편이다. 31일 환율 기준 3만9천800엔에 소비세 1천895엔을 포함해 4만1천695엔(한화 약 46만5천700원)에 팔리는 아이팟 터치 5세대 64GB는 국내서 54만9천원에 판매되고 있다. 두 나라 모두 무료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렇다고 해서 애플이 우리나라만 특별히 가격 정책을 비싸게 가져간다고 보기도 어렵다. 수년 전 우리나라도 환율로 인해 전 세계에서 아이팟 터치가 가장 저렴한 나라가 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애플이 달러를 기준으로 원화와 엔화의 환율을 각각 계산하기 때문”이라며 “보통 환율에 따른 가격 조정은 회사 내부에서 심사숙고를 통해 간혹 이뤄지기 때문에 각국마다 가격이 완벽하게 같을 수 없다”고 말했다.

봉성창 기자 (bong@zdnet.co.kr)

지디넷코리아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채널A 예능 '하트시그널2' 출신 배우 송다은(32)이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28)과의 열애설에 또 다시 불을 지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6일 송다은은 자신의 SNS에 방탄소년단 지민을 연상하게 하는 게시물을 올렸다가 논란이 되자 이를 삭제했다. 그녀가 올린 게시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미니영화 《결혼등기》...황혼재혼에 대한 사색의 여운

미니영화 《결혼등기》...황혼재혼에 대한 사색의 여운

연변영화드라마애호가협회에서 올들어 네번째 작품으로 내놓은 미니영화 《결혼등기》가 5월16일 오전 연길한성호텔에서 시영식을 가졌다. 연변영화드라마협회 부회장 김기운이 감독을 맡고 전영실이 극본을 쓴 미니영화 《결혼등기》는 리혼한 부모의 재혼을 둘러싸고

장편소설 《위씨네 사당》 한문판 신간 발표 및 작가 허련순 기자간담회 장춘서

장편소설 《위씨네 사당》 한문판 신간 발표 및 작가 허련순 기자간담회 장춘서

제1회 동북도서교역박람회가 한창인 가운데 연변인민출판사는 2024년 5월 18일 오전 9시, 국가길림민족문자출판기지 전시구역에서 장편소설 《위씨네 사당》 한문판 신간 발표 및 저명한 조선족 녀작가인 허련순의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위씨네 사당》한문판 신간발

뉴진스 멤버 부모, 탄원서 제출에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 선임

뉴진스 멤버 부모, 탄원서 제출에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 선임

뉴진스 멤버 부모, 탄원서 제출에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 선임[연합뉴스]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법적 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그룹 뉴진스 멤버의 부모들이 탄원서 제출에 '연예인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를 선임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가요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