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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가치 급등, 중국인 해외관광 부추긴다

[온바오] | 발행시간: 2013.06.13일 22:27

위안화 절상이 지속됨에 따라 올해 해외로 관광을 떠나는 중국인이 늘어날 전망이다.

텅쉰넷(腾讯网), 중국넷(中国网) 등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중국의 해외 관광객 수는 1천만명에서 8천3백만명으로 늘어났으며 해외관광 소비액도 지난 2005년 세계 7위에서 지난해 독일, 미국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텅쉰넷은 "최근 중국의 경기 회복이 둔화됨에 따라 해외관광 수요도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지만 최근 위안화 가치가 급등함에 따라 해외관광은 빠른 증가세를 유지할 것"이라 전망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 들어 현재까지 달러 대비 위안화의 누적 절상폭이 2.03%로 지난해 절상폭을 넘어섰으며 2~3일에 한번 꼴로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지난 7일에는 사상 처음으로 6.17위안(1,138원)대를 돌파했다.

이같은 위안화 가치의 급등은 해외에서의 명품 구입을 부추길 전망이다. 실례로 지난 2005년의 1달러당 8.27위안(1,525원)을 적용하게 되면 1천3백달러짜리 루이비통 핸드백 가격은 대략 1만751위안(198만원)이지만 최근 환율로 환산하면 8천30위안(148만원)이면 구입할 수 있다. 8년 전에 비해 2천720위안(50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

달러 외에도 현재 호주달러 및 엔화 대비 위안화 가치는 올 들어 각각 10%, 11% 절상됐다. 이에 따라 호주 태즈메니아섬 관광의 경우 지난해 여름에는 최저 가격이 1만7천989위안(332만원)이었지만 올해는 최저가격이 1만6천89위안(297만원)으로 전년보다 2천위안(36만원) 가량 저렴하게 갈 수 있다.

이에 따라 업계는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올해 해외관광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증가한 9천4백만명, 해외관광 소비는 20% 증가한 1천176억위안(21조7천억여원)으로 역대 최고기록을 세울 것으로 전망했다.

텅쉰넷은 "위안화가 절상됨에 따라 홍콩, 타이베이(台北) 등을 비롯해 서울, 방콕, 뉴욕, 도쿄, 싱가포르, 런던, 시드니 등이 최근 인기 해외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며 "특히 유럽, 호주, 일본 등은 올해 훨씬 좋은 조건으로 관광을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 [온바오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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