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이 직접 그린 그림과 새 앨범 수록곡 제목을 공개해 화제다. / CJ E&M 제공
[스포츠서울닷컴ㅣ이건희 인턴기자] 가수 로이킴(21·본명 김상우)가 직접 쓴 첫 정규앨범의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로이킴은 18일 정성이 가득 담긴 친필 트랙리스트를 공개하며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끌어 올렸다. 그는 트랙리스트와 더불어 '대박내자', '음악은 놀이 즐기자' 등의 문구가 담긴 그림을 함께 올려 독특한 그의 감성을 엿볼 수 있게 했다.
그가 공개한 정규 앨범 트랙리스트에는 지난 4월 발표돼 음원 사이트 '올킬'을 기록한 '봄봄봄'과 타이틀곡 '러브 러브 러브' 외에 '이 노랠 들어요', '그대를 사랑한단 말', '할아버지와 카메라', 도통 모르겠네', '나만 따라와', '12 o'clock' 등 모두 9곡이 담겨 있다.
로이킴의 그림과 앨범 수록곡 리스트를 본 누리꾼들은 "노래도 잘하고 얼굴도 잘생기고 그림까지 잘 그리네", "로이킴 못 하는 게 도대체 뭐야?", "이번 앨범 기다리고 있었는데 수록곡 리스트 보니 기대감이 높아졌다"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25일 발표되는 첫 정규 앨범의 타이틀곡 '러브 러브 러브'는 로이킴의 감성을 살린 자작곡으로 사랑하는 마음을 자신의 목소리에 담아 표현하겠다는 내용의 노래다. 프로듀서 정지찬의 편곡이 가미돼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
로이킴의 앨범 제작을 담당하는 CJ E&M 음악사업부문 관계자는 "로이킴의 따뜻하고 복고 감성을 담은 멋진 곡들이 가득하다"고 앨범을 소개했다. 이어 "지난 4월 '봄봄봄'으로 싱어송라이터 입지를 다진 만큼 로이킴이 앨범 수록곡 전부를 작사, 작곡하는 등 열심히 노력했으니 많은 사랑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로이킴은 정규 앨범 발표와 함께 다음 달 6일 부산 공연을 시작으로 서울, 대전, 대구까지 4개 도시 투어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