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9일 오후 3시, 4승 3무 6패한 연변장백호랑이팀(이하 연변팀)은 원정인 할빈국제회의전시쎈터체육장에서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14라운드 할빈의등팀과 격돌하게 되는데 중원쟁탈이 승패를 결정한다고 본다.
왕하룡감독이 이끄는 할빈의등팀은 올시즌 6승 5무 2패 23점으로 순위 4위를 차지하고있으며 순위 1위인 하남건업팀과 8점차이를 두고있다. 올시즌 밀도짙은 강훈련과 전술주입을 통해 팀 기틀이 잡혔다. 이 팀은 기습공격에 능하며 집단정신에 의한 지면단거리배합을 위주로 하고있다.
브라질용병 로드리그(5꼴 기록, 33번)가 령혼으로, 오스트랄리아의 휴스(2꼴 기록, 8번) 중원공수련결을 책임지고 꼴롬비아의 공격수 리카도(4꼴 기록, 10번)를 톱으로 나서는데 전 팀이 생기와 활력에 넘치고있다. 여기에 국내선수들인 한득명(현재 3꼴, 20번), 복흠(현재 3꼴, 21번), 리근(현재 2꼴, 31번) 등 이들의 실력도 만만치 않은 선수이므로 연변팀은 이들의 활약을 어떻게 묶어두느냐가 관건이다.
연변팀은 리훈, 리호, 지충국이 가담한 하프진은 중원에서 이악스러운 공쟁탈로 대방의 공격원천을 차단시키는 한편 침투진공으로 진공활로를 열어제껴야 한다. 대방과 맹목적인 맞공격을 펼칠것이 아니라 기동령활한 전술로 대방의 체능을 약화시키고 남보다 더 뛴다는 기세로 대방을 밀어부쳐야 미끈한 침투진공을 조직할수 있다.
정신력이나 기세에서 대방을 완전히 압도하고 전략, 전술상에서 대방을 중시하면서 한치의 양보없는 혈전을 펼쳐야 승전이 기대된다.
편집/기자: [ 김룡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