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경제 > 경제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스타벅스 베이징 1호점, 개업 14년만에 폐업 "왜?"

[온바오] | 발행시간: 2013.07.02일 11:19

▲ 지난주 문 닫은 베이징 궈마오 매장

스타벅스, 맥도날드 등 다국적 프렌차이즈가 베이징 중심가의 높은 임대료를 견디지 못해 핵심 상권의 매장을 철수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베이징 지역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맥도날드가 베이징 중심가에 있는 창안백화점(长安商场)에서 매장을 폐점한 데 이어 스타벅스가 궈마오1기(国贸一期)에 있는 매장을 지난주 폐점했다.

스타벅스가 중국에서 매장을 폐점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해당 매장은 스타벅스가 지난 1999년 베이징에 처음으로 연 매장으로 14년 동안 운영해왔다.

지역 언론은 "스타벅스 관계자가 폐점이 아니라 단지 궈마오3기(国贸三期)로 매장을 옮겼을 뿐이라고 해명했지만 폐점의 주원인은 궈마오의 비싼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스타벅스 궈마오 매장의 인건비와 임대료는 연간 7백만위안(13억여원)이다. 이는 스타벅스의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매장당 연간 평균 매출액 82만9천달러(9억4천여만원)를 훨씬 웃도는 금액이다. 더욱이 궈마오1기의 임대료는 궈마오3기의 2배 가량 비싼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회사 세빌스(Savills)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베이징 고급 쇼핑센터 1층 매장의 평균 월임대료는 1㎡당 864.9위안(16만원)이었으며 지난 6년 동안 매년 평균 7% 가량 임대료가 상승했다.

업계 관계자는 "베이징의 주요 상권 매장 임대료는 지난 2011년 대폭 오른 후, 점차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다만 왕푸징(王府井), CBD, 신광톈디(新光天地) 등 핵심 상권은 5~10%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온바오 박장효]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 길림일보사와 한국강원일보사, 전략적 협력 협정 체결 5월17일, 길림일보사와 한국 강원일보사는 한국 강원도에서 친선관계 체결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을 체결, 쌍방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올해는 길림성과 한국 강원도가 우호적인 성도(省道)관계를 수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7년째 기러기 아빠" 윤다훈, 부인·딸·손녀 '캐나다 뒷바라지' 충격 근황

"7년째 기러기 아빠" 윤다훈, 부인·딸·손녀 '캐나다 뒷바라지' 충격 근황

사진=나남뉴스 레전드 시트콤 '세 친구'의 주역이었던 윤다훈이 이동건과 만나 기러기 아빠 근황을 공개했다. 최근 방송한 SBS '미우새'에서는 윤다훈이 오랜만에 출연해 오랜 인연 이동건과 만남을 가졌다. 윤다훈은 "7년째 기러기 아빠, 할아버지로 지내고 있다. 큰

"카페는 아무나 하나" 이동건, 제주도 '사업 도전' 2억 대출 충격

"카페는 아무나 하나" 이동건, 제주도 '사업 도전' 2억 대출 충격

사진=나남뉴스 배우 이동건이 드라마 업계 불황을 언급하며 제주도 카페 창업 의지를 드러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오는 19일 방송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카페 창업에 나선 이동건의 도전기가 공개된다. 이날 이동건은 진지하게 카페 창업에 대한 열정을

"둘이었지만 혼자였다" 고현정, 재벌家 정용진과 '신혼생활' 최초 고백

"둘이었지만 혼자였다" 고현정, 재벌家 정용진과 '신혼생활' 최초 고백

사진=나남뉴스 배우 고현정이 신세계 회장 정용진과의 신혼 생활을 최초로 고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7일 고현정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고현정'에 일본 도쿄를 방문한 브이로그를 올리며 신혼 생활을 회상했다. 영상 속 고현정은 여러 행사장을 오가며 바쁘게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