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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입단 윤정현, ‘사바시아처럼 던져보고 싶다’

[기타] | 발행시간: 2013.07.03일 12:47

[i볼티모어와 입단 계약을 체결한 윤정현(우)과 김용민(좌) 대표(사진=윤정현 선수 제공)

[ 순스포츠 : 정재우 ] 야구선수라면 누구나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활약하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해 볼 것입니다. 하지만, 모두가 이룰 수는 없는 꿈이기에, 우리나라 야구팬들은 메이저리그로 진출하는 야구선수들을 보며 그들의 도전에 박수와 응원을 보냅니다. 지난해 동국대를 중퇴했지만 야구의 꿈을 계속 이어간 끝에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계약을 한 좌완투수 윤정현 선수와 순스포츠가 전화인터뷰를 가졌습니다.

Q. 먼저 계약을 축하한다. 계약을 마친 소감은.

(윤정현, 이하 윤): 10여년 이상 계속해온 야구를 미국에서도 할 수 있게 되어서 정말 좋다.

Q. 미국행을 결정하게 된 이유가? 특별한 계기 같은 것이 있었나?

윤: 사실 어렸을 때부터 야구를 해왔기 때문에, 야구 하나만 바라보고 걸어왔었는데 개인적인 일 때문에 다니고 있던 대학마저 그만두게 되었다. 계속 야구를 하고 싶었는데, 그 때 만난 분이 Top 메니지먼트의 김용민 대표님이시다. 그리고 최은철 코치님을 소개받게 되었고, 이렇게 미국까지 가게 되었다.

Q. 평소 볼티모어라는 팀에 대해 어떻게 알고 있었는가?

윤: 원래 구단에 대해서는 잘 몰랐지만, 현재 볼티모어에서 뛰고 있는 대만 출신의 첸 웨인 투수를 보면서, 나도 저렇게 던져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그랬기 때문에 다른 구단에서도 오퍼가 들어왔지만 볼티모어를 선택하게 되었다.

Q. 롤 모델로 생각하고 있는 선수가 있는가?

윤: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첸 웨인 선수와 뉴욕 양키스의 사바시아 선수를 보면서 나도 저 선수들처럼 던져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Q. 메이저리그에 올라간다면 가장 상대해 보고 싶은 타자와, 가장 닮고 싶은 투수가 누구인지?

윤: 가장 상대해 보고 싶은 타자는 뉴욕 양키스의 이치로 선수다. 일단 이치로 선수가 일본 출신이기도 하고, 이치로 선수가 일본을 대표하는 선수이고 일본에게는 꼭 이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이치로 선수를 꼭 이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Q. 계약 이후, 앞으로의 일정이 어떻게 되나?

윤: 이제 계약을 마친 상황이라 아직은 앞으로의 일정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잘 모르겠다.

Q. 메이저리그에서의 성공을 위해서는 험난한 마이너리그 생활이 기다리고 있다. 그에 대한 각오는?

윤: 마이너리그 생활이 힘들다는 것은 익히 들어서 알고 있지만, 지금까지 야구하는 나를 위해 뒷바라지하며 고생하신 어머니를 생각하면서 버티겠다. 그리고 지금 이 자리까지 오게끔 도와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꼭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를 거두겠다.

Q: 앞으로 어떤 선수가 되고 싶은지?

윤: 메이저리그에 많은 투수들이 있지만, 특히 한국 투수들 중에서는 박찬호 선수와 지금 다저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류현진 선수의 모습을 보면서 많이 뿌듯했었는데 나도 열심히 해서 그들의 기록을 넘어서는 훌륭한 선수로 활약하고 싶다.

Q: 지금 이 순간, 가장 감사하다고 생각되는 사람은?

윤: 먼저 가장 많이 생각나는 사람은 앞서 말했듯 어머니이시다. 어머니께서 많은 고생을 하셨는데, 이제는 그 고생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게 되었다. 어머니께 정말 감사드린다. 그리고 계속 야구라는 꿈을 이어갈 수 있게 도와주신 Top 메니지먼트의 김용민 대표님과 운동할 때 많은 도움을 주신 최은철 코치님께 정말 감사하다. 도와주신 분들을 위해서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훌륭한 투수로 활약하겠다.

정말 쉽지 않은 여정이 될 테지만, 도전하는 모습에 박수를 보내고 응원합니다. 볼티모어 캠든야즈 마운드에 윤정현 선수가 서는 날을 기대해봅니다.

정재우 기자 soonsports@naver.commg:/data/files/2013/07/03/c6aee4b9b52ad7d661a58fddcb954b3b.jpg: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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