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현재까지 통상적으로 최초의 문자는 갑골문자라고 여겨져 왔으나 얼마 전 저장(浙江)성 핑후(平湖)시 린다이(林埭)진 좡차오펀(莊橋墳) 유적지에서 갑골문자(甲骨文)보다 더 오래된 문자가 발견돼 학계가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관련 전문가는 이 문자는 지금으로부터 약 5000년 전 량주(良渚) 선민(先民)이 사용한 것으로, 갑골문자보다 1000년이나 앞서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문자가 갑골문자의 전신인지의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더 연구할 필요가 있고, 이는 또 문자의 기원은 다원화라는 것을 설명해주는 중요한 대목이라고 덧붙였다.
핑호시 촹차오펀 유적지에서 출토된 량주 원시문자를 연구하기 위해 전국 각지의 고고학자들이 현지를 방문했다. 관련 전문가는 이 문자는 지금까지 중국에서 발견한 가장 오래된 원시문자라고 말했다.
출처: 인민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