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윤상근 기자]
(왼쪽부터) 건축설계사 오영욱, 배우 엄지원 /사진=스타뉴스
배우 엄지원(36)이 유명 건축가 오기사(37, 본명 오영욱)와 목하 열애 중이다.
엄지원 소속사 채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5일 스타뉴스에 "엄지원이 건축가 오영욱과 사랑을 키워오고 있지만 아직 결혼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오영욱은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와 스페인 ELISAVA 디자인 스쿨 마스터 과정을 졸업한 이후 대기업을 거쳐 현재 건축사무소 '오기사 디자인'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또한 지난 2012년 서울시 공공건축가로도 활동한 바 있으며 건축 분야 외에도 강연 활동, 칼럼 집필 등에도 힘쓰며 대중에게도 친숙한 인물이다. 최근 연애 에세이 '청혼-너를 위해서라면 일요일에는 일을 하지 않겠어'를 펴냈다.
오 대표는 지난 6월24일 자신의 트위터에 "'청혼'이라는 책이 나왔다. 서점에는 금주 중에 깔린다고 하는데, 사실은 그녀에게 나만의 방식으로 특별한 선물을 주고 싶었다며 그러니깐 출판사에는 비밀인데 뭐 굳이 안 사셔도 된다. 남의 연애사가 무슨 대수라고"라는 글을 올리며 자신의 열애와 관련된 언급이 아닌가 하는 네티즌들의 반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엄지원도 지난 1일 서울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렸던 축구선수 기성용(24, 스완지 시티)과 한혜진의 결혼식에 참석해 직접 부케를 받아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에 엄지원의 소속사 측은 " 엄지원이 '하미모(하나님을 사랑하는 미녀들의 모임)'에서 쌓은 인연 등, 평소 신부와 친분이 각별해 부케를 받았고 이전에도 지인들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여러 차례 받았다"며 "친분으로 받았을 뿐 큰 의미는 없다"고 전했다.
엄지원은 지난 2002년 MBC 드라마 '황금마차'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한 이후 '결혼하고 싶은 여자', JTBC '무자식 상팔자', 영화 '주홍글씨', '박수건달'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들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