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닥터’ 문채원이 의대생이 됐다.
문채원은 KBS 새 월화드라마 ‘굿 닥터(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에서 신념과 사명감이 강한 소아외과 펠로우 2년차 차윤서 역을 맡았다.
문채원의 의대생 깜짝 변신은 극중 차윤서가 옛날 사진을 발견한 후 과거를 추억하는 장면에서 이뤄졌다. 사진 속 문채원은 우윳빛의 뽀얀 피부를 드러낸 채 귀여운 ‘상투머리’ 헤어스타일에 동그란 뿔테 안경을 끼고 생기발랄한 매력을 한껏 발산하고 있다.
이 장면의 촬영은 지난달 2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진행됐다. 깜찍 발랄 ‘상투머리’를 한 채 앙증맞은 모습으로 등장한 문채원은 귀여운 여대생으로 완벽 변신했다.
특히 여대생 차윤서의 털털한 느낌을 반영하기 위해 고민을 거듭한 끝에 팔꿈치에 별 모양이 들어간 화이트 티셔츠에 빈티지한 느낌의 반팔 티셔츠를 레이어드한 풋풋한 ‘대학생룩’으로 시선을 집중시킨 것.
또한 문채원은 촬영하는 내내 밝고 재기발랄한 모습으로 현장을 화기애애하게 만드는 ‘해피 바이러스’로서 맹활약을 펼쳤다.
이날 촬영은 문채원이 ‘굿 닥터’ 차윤서 역을 맡은 이후 첫 촬영이었다. 문채원은 촬영을 시작을 앞두고, 또 마치고 돌아가면서 스태프들에게 일일이 ‘90도 폴더인사’를 건네며 깍듯하고 예의바른 모습으로 “역시 ‘엔젤닥터’다운 모습”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언제 어디서나, 무슨 상황에서도 해맑은 웃음을 잃지 않고 배우들과 제작진은 먼저 챙기는 문채원의 모습은 실제 극중 ‘엔젤닥터’ 차윤서의 모습 그 자체”라며 “이미 차윤서에 몰입돼 100% 완벽한 차윤서의 모습으로 극을 이끌어가고 있는 문채원의 도전을 기대해 달라”라도 전했다.
한편 ‘굿 닥터’는 대학병원 소아외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전문의들의 노력과 사랑을 담은 휴먼 메디컬 드라마다. ‘서번트 신드롬’을 지닌 자폐성향의 발달장애 청년 박시온(주원 분)이 세상의 편견을 극복하고 소아외과 전문의로 성장하는 과정과 함께 탁월한 의술을 지녔지만 남모르는 상처를 가진 부교수 김도한(주상욱 분)과 털털한 매력으로 두 사람을 따뜻하게 보듬어가는 여의사 차윤서의 활약을 담게 된다.
최보영 기자 idsoft3@reviewsta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