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제의 '짝퉁 톈안먼'
랴오닝성(辽宁省)에 '짝퉁 톈안먼(天安门, 천안문)'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랴오닝성 지역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후루다오시(葫芦岛市) 쑤이중현(绥中县) 샤오좡쯔진(小庄子镇) 얼허커우(二河口) 해변에 톈안먼을 연상시키는 건축물이 있다.
건축물은 마오쩌둥(毛泽东) 전 주석의 사진이 없는 것을 제외하고는 건물 외관이나 분위기가 톈안먼과 거의 흡사하다. 톈안먼에 걸린 현판에는 "천지는 위대하나 사람만큼 위대하지 않다", "자력갱생하고 분발해 강해지자"라는 문구가 쓰여 있다.
현지 주민들에 따르면 이 '짝퉁 톈안먼'은 이미 2년 전에 완공됐으며 내부 인테리어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공사가 끝나면 호텔로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일부 관광객들은 톈안먼과 비슷한 외관에 사진을 찍기도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짝퉁 톈안먼'은 이미 지난 2011년 중국 최고의 부촌인 화시촌(华西村)에 등장하기도 했다. [온바오 강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