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이탈리아 현지시간 28일 저녁, 대형 관광버스가 고가다리에서 낭떠러지로 추락해 38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치는 참사가 일어났다. 지금까지 외국인 사망소식은 없다.
해당 버스는 먼저 다른 차량들과 연쇄 충돌한 후 가드레일을 뚫고 약 25미터에서 30미터 정도 깊은 낭떠러지 아래로 곤두박질쳤다고 이탈리아 언론이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버스에는 총 48명이 탑승했고 그중 36명이 그 자리에서 바로 숨지고 상태가 심각한 2명은 끝내 숨졌다. 어린이 3명은 다행히 모두 살아남았다.
목격자들은 사고 전 버스는 아무 이상이 없는듯 보였는데 갑자기 방향이 바뀌면서 다른 차량들과 충돌이 생겼다고 증언했다. 차바퀴에서 나는 펑크 소리를 들은것 같다고 말하는 목격자도 있지만 경찰은 해당 버스의 브레이크가 고장난 것으로 초보적으로 추측했다. 운전기사가 이미 사고로 숨졌기에 이런 추측들을 실증할 수가 없어 조사작업이 한동안 진행될 것으로 예측된다.
출처:중국인터넷방송 본사편역:김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