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부경찰서는 2일 음식점에서 시비가 붙어 옆자리에 있던 중국인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살인)로 중국인 당모(42) 씨를 긴급체포했다.
당 씨는 1일 오후 9시 30분쯤 울산 남구 야음동의 한 음식점에서 중국인 손모(41) 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날 식당에서 처음 만난 손 씨에게 “어디에 사느냐, 하는 일은 뭐냐, 일당은 얼마 받느냐”고 물어보다 손 씨가 욕설을 한 것에 격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행 직후 달아난 당 씨를 인근 시장에서 검거했다.
문화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