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100호 홈런을 터뜨린 추신수(사진=순스포츠 홍순국 기자)
[ 순스포츠 : 김중겸 ] 추신수의 통산 100호 홈런이 터졌다.
추신수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통산 100호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세인트루이스의 선발 조 켈리를 상대한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행운의 내야안타를 기록했다. 1회초 선두 타자로 타석에 선 추신수는 풀 카운트 접전 끝에 켈리의 6구째 95마일 직구를 공략해 투수 키를 살짝 넘기는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12번째 내야안타였다. 1루에 나간 추신수는 토드 프레이저의 3루 땅볼 때 2루에서 아웃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득점 찬스에서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범타로 물러났다. 팀이 0-2로 뒤진 2회초 2사 주자 1,3루 상황에서 타석에 선 추신수는 조 켈리의 94마일 직구를 잡아당겼지만 타구는 1루 땅볼에 그쳤다.
추신수의 통산 100호 홈런은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터졌다. 여전히 0-2로 진행 중이던 5회초 선두 타자로 타석에 선 추신수는 켈리의 7구째 85마일 체인지업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의 시즌 17호 홈런이자 통산 100호 홈런이었다. 이로써 추신수는 통산 100홈런-101도루를 기록함으로서 커리어 100-100클럽 달성에도 성공했다.
경기에서는 신시내티가 세인트루이스에 1-2로 뒤진 가운데 5회가 진행되고 있다.
김중겸 기자 soonsport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