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긱 워치(GEAK Watch)
최근 삼성, 애플에서 자사의 첫 스마트워치인 '갤럭시기어', '아이워치'를 곧 출시할 예정인 가운데 중국에서는 이미 스마트워치가 출시돼 판매에 들어갔다.
중국 주요 IT 매체에 따르면 중국의 웨어러블 기기 제조업체인 긱(Geak)은 지난 7월 자사의 스마트워치인 '긱 워치(GEAK Watch)'를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긱 워치'는 1.5인치 스크린에 안드로이드 4.1이 탑재됐으며 일기예보와 맥박 및 심박수 모니터링, 식사메뉴와 도보량 체크, 스마트폰 연동 알림 기능 등을 제공한다. 가격은 1천999위안(36만2천원)이다. 중국 언론은 "진정한 의미의 스마트워치는 '긱 워치'가 처음"이라고 소개했다.
잉취(映趣)에서 출시한 '인 워치(inWatch)'는 더 저렴한 가격과 뛰어난 기능을 자랑한다. 안드로이드 4.2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한 인드로이드(inDroid) 시스템과 1.2Ghz의 듀얼코어, 512MB 램 등이 탑재됐으며며 4GB의 저장공간을 제공한다. 가격은 1천788위안(32만4천원)이다.
왕샤오빈(王小彬) 잉취과기 CEO는 최근 열린 기자회견에서 "'인 워치'가 출시 8일만에 3천6백대가 팔렸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삼성의 갤럭시기어, 애플의 아이워치를 비롯해 구글 글래스 등 웨어러블 기기가 조만간 출시되는만큼 웨어러블 기기 시장 경쟁은 앞으로 치열해질 것"이라 전망했다. [온바오 한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