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음이 남자친구 김용준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황정음은 11일 오후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비밀(극본 유보라 최호철·연출 이응복 백상훈)’ 제작발표회에서 7년간 교제를 지속해온 비결을 털어놨다.
기자들이 오랜 연애의 비결을 묻자 황정음은 “딸 하나에 막내로 자라 외로움을 많이 탄다. 용준이가 옆에서 그 빈자리를 채워줬다”며 “결국엔 사랑하기 때문에 만나는 것 아닐까 싶다. 싫으면 (교제기간이)10년이건 20년이건 당장 헤어지지 않겠느냐”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날 황정음은 “드라마가 최고 대박을 찍으면 결혼하고 싶다”는 말로 김용준과의 결혼을 암시하는 듯한 시청률 공약을 내걸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비밀’은 사랑하는 연인을 죽인 여자와 사랑에 빠지는 독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극중 황정음은 한 순간 인생이 나락으로 떨어졌지만 포기하지 않는 순정 억척녀 강유정 역을 맡아 지성, 배수빈 등과 호흡을 맞춘다. 오는 25일 밤 10시 첫 방송.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사진=스포츠월드
세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