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 시간에는 "80후 세대"가 중국 유동인구의 주력으로 되고 있는데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중국국가위생 및 계획생육위원회가 일전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중국 유동인구 총량은 2억 3천 6백여만명인데 그중 "80후 세대"가 절반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중국 유동인구 발전 보고서 2013"이란 제목으로 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유동인구 평균 연령은 28살로 노동능력을 갖춘 유동인구 중 절반이상이 80년대에 태어났습니다. "80후 세대"는 이미 유동인구의 주력 군체로 되었습니다.
국가위생 및 계획생육위원회 유동인구국 왕겸(王谦) 국장은 현재 신세대 유동인구는 대도시를 선호하고 있으며 신세대 유동인구는 사회보장과 권리 향수, 정치 참여 면에서 도시생활에 융합되려는 강렬한 욕망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음향 1)
"앞 세대에 비해 신세대 유동인구는 도시 정착시 나이가 어리고 유동 공간이 크며 유동 원인이 다원적입니다. 신세대 유동인구중 20살전 외출 경력자가 75%를 차지했고 대도시에 정착하려는 염원을 갖고 있는 신세대가 70%에 달했습니다. 신세대 유동인구는 앞 세대에 비해 생존형으로부터 발전형으로의 전환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정부는 신세대 유동인구의 발전 수요에 순응해 해당 정책을 실시하고 그들의 생존, 발전 능력을 높여주어야 합니다."
중국경제의 신속한 발전과 지역간 발전 불균형 등 문제로 인해 각이한 지역간 인구 유동이 큰 규모를 이루었습니다. 유동인구는 이미 도시건설과 발전을 추진하는 주력으로 되었지만 소득, 공공위생 봉사 등 면에서 도시 주민들과 동등한 대우를 받지못하고 있습니다. 이 군체들은 도시에 융합되기를 바라고 있지만 호적 등 원인으로 주택, 자가용 구매 등 면에서 제한을 받고 있습니다.
성이 송씨인 청년은 올해 25살인데 대학을 졸업한후 베이징에 정착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호적, 주택 등 일련의 문제에 직면해 곤혹을 느끼고 있습니다.
(음향 2)
"베이징의 기반시설, 보장체계 등은 아주 완벽합니다. 그러나 이런 완벽한 체계는 유동인구에겐 아무런 연관이 없습니다. 대학을 졸업할 때 베이징에서 꿈을 펼치려고 했는데 아직까지도 이 도시에 융합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도시에 융합되지 못하고 있다"는 유동인구의 심적 표현입니다. 신세대 유동인구가 도시로 유동된 것은 단순히 돈을 벌려는 것보다도 도시에서 발전기회를 찾고 도시생활에 융합되려는 것입니다.
왕겸 국장은 중국정부는 유동인구 관련 기본 공공봉사 균등화를 계속 추진할 것이며 특히 유동인구중 가임연령 여성, 아동 보건, 계획생육 등 면에서의 균등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음향 3)
"정부는 계획생육 기본 공공봉사 균등화와 위생 기본 공공봉사 균등화를 함께 추진할 것입니다. 특히 유동인구 집결지역과 가임여성 및 아동 보건, 계획생육 면에서의 균등화를 적극 추진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80후 세대"가 중국 유동인구의 주력으로 되고 있는데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