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충칭시는 충칭에서 출발해 독일 뒤스부르크로 통하는
위신어우철도(渝新欧铁路)에 힘 입어 국제경제 무역협력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구축함으로써 실크로드 경제벨트에서 눈부신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이는 충칭시 발전에 새로운 활력소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며칠 전 위신어우물류회사는 한꺼번에 41개의 항온 컨테이너를 구매했습니다.영하 40여도의 저온에서도 견뎌내는 이 컨테이너는 엄동설한 속에서도 이 철도에서의 정상적인 운행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이를 사용하면 위신어우철도 수송력도 30%이상 증가될 전망입니다.
더욱 주목을 끄는 것은 컨테이너를 구매한 위신어우물류회사가 ‘든든한 배경’이 있다는 것입니다.
양리츙(杨丽琼) 충칭시 경제및정보화공업위원회 부주임은 “독일 철도, 러시아 철도, 카자흐스탄 철도, 중국 철도 등 모두가 위신어우물류회사의 주주”라면서 “즉 4개 나라에서 이익공동체를 형성했다”고 말했습니다.
총 길이가 1만1179킬로미터인 위신어우철도는 충칭에서 출발해 중국 신장, 카자흐스탄, 러시아, 벨로루시, 폴란드를 지나 최종 독일 뒤스부르크로에 이릅니다. 여러 나라의 이익공동체에서 운영하는 위신어우국제열차는 연도 세관에서의 감독 관리를 서로 인정하면서 한번 신청하고 한번 검사하며 한번에 통관 허가가 가능합니다.이 정책으로 화물 운송시간만 10여일 이상 줄일 수 있습니다.이 또한 중국 서부 내륙에 위치한 충칭에 있어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무화핑(沐华平) 충칭시 경제및정보화공업위원회 주임은 “해상 운수로 볼 경우 충칭시는 상하이, 선전보다 2000여 킬로미터의 운수 시간과 운수 원가가 많다”면서 “따라서 충칭 공업제품의 경쟁력이 대폭 하락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천과 해상의 연계 운송 시간은 일반적으로 40일에서 50일 걸렸지만 위신어우철도를 이용하면 20여일이면 도착합니다.한편 물류속도가 배로 제고되면서 많은 기업은 ‘강물을 거슬러 올라’가면서 ‘봄이 되면 강물이 동쪽으로 흐르’는 전통적인 운수 구조를 바꾸고 있습니다.세계에서 가장 큰 노트북 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 회사인 광다그룹(广达集团)은 위신어우철도를 이용해 1천만 대의 노트북을 충칭에서 유럽으로 운송했습니다.2010년 충칭에 입주한 광다그룹은 물류 원가에서만 일년에 3천여만 위안을 줄이고 있습니다.
린딩리(林顶立) 광다그룹 부총재는 “위신어우철도의 빠른 속도와 저럼한 원가로 유럽 시장을 빨리 차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위신어우철도의 거대한 상업 기회를 본 중국 컨테이너그룹은 처음으로 컨테이너 제조기지를 충칭과 같은 내륙 도시에 건설했습니다.
양밍샤오(杨明烋) 중국 컨테이너그룹 충칭제조회사 부총경리는 “내년의 목표는 생산량을 배로 늘리는 것”이라면서 “앞으로 3년에서 5년안에 연간 생산량이 컨테이너 10만 개에 이를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위신어우국제열차가 개통된 후 2년간 이미 7천여개 컨테이너를 운송했습니다. 위신어우국제열차를 통해 충칭에서 제조한 노트북, 기전제품, 자동차부속품 등 제품이 유럽의 많은 국가로 판매되고 있으며 또 충칭의 경제 전환과 업그레이드를 한층 추진하고 있습니다.현재 정보산업은 충칭의 첫번째 중견산업으로 20%를 차지하고 있으며 정보산업의 총생산량은 3천억 위안에 이르렀습니다.
한편 위신어우의 성공적인 협력은 다른 국가에 새로운 개방 이념을 제공했습니다.
출처:중국인터넷방송 본사편역:윤선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