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오전, 주중한국문화원에서 열린 '제94회 인천전국체전 재중국선수단 결단식'에서 선수들이 선전을 다짐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재중국대한체육회(회장 권유현)가 '제94회 인천 전국체전'에서 첫 종합우승을 위해 결단식을 갖고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대한체육회는 17일 오전 10시 주중한국문화원에서 주중한국대사관 백범흠 총영사와 김광림 전임회장, 박영완 선수단장 등 임원과 선수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수단 결단식을 가졌다.
백범흥 주베이징 총영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이번 전국체전을 통해 재중 교민들이 화합하고 단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권유현 회장 역시 인사말을 통해 "이번 전국체전은 '재중 80만 교민의 열정을 전국체전 우승의 감동으로'라는 슬로건 하에 임원들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고 준비해왔다"며 "준비한만큼 이번 대회에서 결실을 거두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재중국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선수단 130명, 응원단 20명 등 총 150명으로 구성된 사상 최대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탁구, 볼림, 검도, 스쿼시, 골프, 태권도 등 8개 종목에 출전해 종합우승을 노린다.
재중국선수단은 17일 오후 3시 20분 베이징을 출발해 이날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성한다.
한편, 재중국선수단은 인천 을왕동에 위치한 인천교직원수련원에 여장을 풀고 대회기간 선수단 숙소 및 본부로 삼는다. 교직원수련원은 인천국제공항에서 7킬로미터 거리에 있으며 공항에서 306번(을왕리 방향) 버스를 타고 인천비치호텔 버스정류장에서 내리면 된다. 정류장에서 수련원까지는 걸어서 1분 정도 걸린다. 온바오에서 중국선수단 혹은 선수단 슥소로 검색하면 국내 어디에서도 대중교통 경로를 알 수 있다. [온바오 박장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