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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불법도박, 왜 개그맨들이 유난히 자주 휘말리나?

[기타] | 발행시간: 2013.11.12일 07:06

개그맨 김용만-이수근(오른쪽). 동아닷컴DB·스포츠동아DB

[스포츠동아] 사생활 자유로워 정보·브로커 접촉 용이

배우·가수보다 수입 적어 한방 유혹 노출

이번 사건을 포함해 과거 연예계 불법 도박 사건과 관련해 가장 눈에 띄는 건 개그맨들이 유난히 자주 연루된다는 점이다. 해외원정 도박으로 한동안 모습을 볼 수 없었던 개그맨 황기순을 비롯해 김준호와 김용만 등이 이미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이번에는 이수근이 억대 불법 도박 혐의를 인정해 파문이 일고 있다. 팬들의 실망감도 크다.

연예계 관계자들은 개그맨들이 다른 연예인들에 비해 대중친화적인 직업적 특성을 갖고 있다고 말한다. 한 관계자는 “배우나 가수들이 평소 기획사의 관리를 철저하게 받는 것과는 달리 개그맨들은 방송 이외의 사생활은 비교적 자유로운 편이다. 대중과 접촉도 비교적 잦아 이를 악용한 브로커들이 의도적으로 접근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사교성이 좋아 연예인들로 구성된 동호회나 개인적인 모임에도 자주 나가면서 방송가 밖의 얘기나 정보 등을 얻을 기회가 많고, 상대적으로 나쁜 유혹에 빠질 위험도 있다는 것이다.

또 배우나 가수들에 비해 출연료 등 수입이 상대적으로 적은 탓에 ‘한 방’을 노리며 돈의 유혹에 쉽게 넘어가는 개그맨들도 있다고 관계자들은 말한다.

이번 사건에 연루된 탁재훈 토니안 붐 등은 과거 가수로서 활동하다 현재는 방송인으로 전향해 각종 예능프로그램을 주 무대로 활동하는 이른바 ‘예능인’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들의 활동영역 역시 개그맨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방송가에서는 일부 연예인의 사례가 마치 전체 연예계와 개그계에 만연한 것으로 일반에 비치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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