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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출신가수 헤라, EBS방송 《다문화사랑》 주인공 출연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3.12.03일 16:16
12월 4일(수) 오후 8시 20분~8시 50분, EBS방송 《다문화사랑》에서 방송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거행된 《2013대한민국 모범기업인 대상》 시상식에서 국회외교통일위원장상을 수상

중국 출신 다문화의 디바 헤라(중국명 웬청쒸)가 이번엔 한국EBS방송의 《다문화사랑》에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소속사 측은 헤라가 오는 4일 오후 EBS방송 《다문화사랑》의 그 열다섯 번째 이야기 《웬청쒸의 나는 다문화 가수다》의 주인공으로 등장한다고 2일 밝혔다.

《다문화사랑》은 다문화 150만 시대를 맞아 사회 통합의 단초를 제공하기 위해 다문화 가족 구성원이 우리 사회에 적응하고 활발한 활동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EBS(한국교육방송공사) TV의 휴먼 다큐멘터리이다.

대륙의 유복한 가정에서 5남매 중 막둥이로 태어나 가족의 사랑을 독차지하면서 자란 헤라.

끼 많고 애교 많은 이 소녀는 17세에 벌써 《연예인 공무원》이라 불리는 《중국 국립 가무단》 단원으로 발탁된다.

가무단 순회공연으로 《웬청쒸》라는 이름을 전국에 알리기 시작하더니, 대만의 등려군이 부른 《첨밀밀》을 다시 불러 중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게 된다.

1989년 중국 CCTV-LNTV 가요대상, 1992년 중국 MTV 가요대상 등 각종 상을 휩쓸며 그녀는 《제 2의 등려군》으로 승승장구한다.

경남 김해시 진영읍의 한 단감농원에서 농촌체험을 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그런데 화려한 인기와 부를 누리던 헤라가 갑자기 중국에서 홀연히 사라지는데… 20대의 젊은 헤라에게 이 모든 것을 포기하게 만든 것이 있었으니 바로 《코리안 드림》.

가무단 활동 시절, CF 촬영차 방문했던 《한국》과의 만남은 그녀에게는 신세계였다.

젊은 그녀의 눈에 그저 모든게 아름답게만 보였던 한국… 그녀는 어렸고 용감했다. 노래 실력만큼은 자신 있었기에 그녀는 새로운 도전이 두렵지 않았다.

중국에서처럼 한국에서도 잘 나가는 가수가 되리라 결심한 그녀는 한국인으로 귀화해 《헤라》라는 예명으로 한국 활동을 시작한다.

하지만 한국 무대의 벽은 높았다. 긴 무명생활 탓에 생활고도 겪었다. 그러나 무엇보다 힘들었던 건 사람들에게 받은 상처였다. 바로 외국인에 대한 편견과 마주한 것.

《중국 냄새가 난다》라며 무작정 그녀의 노래를 비난하는 사람도 있었다.

중국으로 돌아갈까도 생각했지만 실패했다는 리유로 돌아가기엔 자존심이 상했다. 더구나 이젠 내 나라가 된 《대한민국》에서 꼭 성공을 하고 싶었다.

한국에서의 생활을 통해 알게 된 인생의 희로애락은 헤라의 3집 앨범 타이틀곡 《가리베가스》 노랫가락에 오롯이 담겼다.

《(중국에서의 생활과) 비교하면 슬픈데 후회는 안 해요. 인생을 안 것 같아요. 내가 아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한국에서 활동한 탓에 중국에 있는 부모님의 림종도 지키지 못한 헤라. 부모님 이야기만 나오면 헤라는 무조건 눈물을 글썽인다.



부산 동래구 황전양로원에서 50여명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1시간 동안 자신의 히트곡 《첨밀밀》과 《가리베가스》 등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찔레꽃》, 《아리랑》, 《돌아와요 부산항》 등 많은 애창곡을 부르면서 음악치유 효도봉사를 하고 있다.

그 미안하고 죄스러운 마음에 시작한 것이 양로원 봉사활동이다.

부모님 연배의 어르신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구성진 트로트도 한 소절 뽑으면 그렇게 기분이 좋을 수가 없단다.

또한 그녀가 한국에서 자리를 잡고 새롭게 시작한 일은 다문화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것이였다.

다문화 예술인들의 모임인 《한국다문화예술원》을 만들고 다문화 가족의 멘토가 되어주는 등 각종 다문화 관련 활동과 봉사 활동을 하다 보니 얼마 전에는 《대한민국 모범기업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녀가 사랑해서 선택한 나라, 대한민국 무대에서 귀화인 최초로 《국민 가수》가 되고 싶다는 헤라는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현재 힘차게 달리고있다.

헤라의 이번 《다문화사랑》 녹화분은 오는 12월 4일 오후 8시 20분부터 한국EBS TV를 통해 30분간 전국에 방영된다.

/ 전길운

편집/기자: [ 김성걸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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