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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2주기 행사, '포스트 장성택' 北 권력지형 가늠

[온바오] | 발행시간: 2013.12.13일 09:50
[한국경제신문 ㅣ 조수영 기자] 장성택 전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숙청으로 북한 내 권력지형의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오는 17일 있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2주기 행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포스트 장성택’ 시대의 권력지형을 가늠해볼 수 있는 지표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가장 주목되는 것은 김경희 노동당 비서의 참석 여부다. 김정일 위원장의 여동생으로 ‘백두혈통’의 일원이자 장성택의 부인인 만큼 김경희의 참석 여부는 이번 숙청 사건의 여파가 어디까지 미칠지를 가늠해볼 수 있는 기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북한은 장성택의 죄목을 공개하면서 여자 문제를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대북소식통은 “장성택의 죄목이 사생활까지 낱낱이 공개되는 이례적인 행태 뒤에는 김경희와의 교감 내지 묵인이 깔려 있을 것”이라며 “김경희와 장성택을 분리하기 위해서라도 행사에 참석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경희가 등장한다면 건강이상설이 제기됐던 만큼 그의 건강상태도 가늠해볼 수 있을 전망이다.

김정은의 아내인 이설주의 등장 여부도 주목된다. 이설주는 최근 50여일째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지난해에는 만삭의 몸으로 김정은과 함께 행사에 참석했다. 최근 이설주가 활동하던 은하수관현악단의 성추문설이 제기됐던 만큼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기 부담스러울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성추문과의 무관함을 강조하기 위해서라도 참석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이와 함께 김정은과 함께 주석단에 모습을 드러낼 인사의 면면도 관전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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