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신장 수푸현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경찰이 범죄 용의자를 쫓는 과정에서 폭도들의 습격을 받아 1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신장 지역 인터넷매체 톈산넷(天山网)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저녁 11시, 신장 커선(喀什, 카스) 수푸현(疏附县)공안국은 싸이바거향(萨依巴格乡)에서 범죄 용의자를 붙잡자, 갑자기 여러 명의 폭도들이 나타나 흉기로 경찰을 공격하는가 하면 폭발물을 투척했다. 이로 인해 경찰 2명이 사망했다.
경찰은 즉각 폭도들의 반항에 대응해 14명을 사살하고 용의자 2명을 생포했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신장 지역에서는 올 들어 폭도들이 관공서를 습격하거나 지역 공무원들을 폭행하고 살해하는 등의 테러가 잇따르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달 16일 오후 5시 30분, 칼과 도끼를 든 폭도 9명이 바추현(巴楚县) 써리부야진(色力布亚镇)파출소를 공격해 보조경찰관 2명을 살해하고 2명의 경찰에게 부상을 입혔다. 경찰은 현장에서 괴한 9명을 사살했다. [온바오 한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