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권혁기 기자] 개그맨 겸 '허닭' CEO 허경환(31)이 지난해 일반인 여자친구와 결별한 사실을 고백했다.
허경환은 15일 TV리포트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일반인 여자친구와 헤어졌다. 14일(어제) 화이트데이 때도 사탕 줄 사람이 없어서 개그맨 후배들과 라디오 스태프들에게 사탕을 줬는데 '지금 내가 뭐하고 있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애인이라도 있었으면 화이트데이 같은 날이 이벤트가 될 수도 있겠지만 그게 아니니 꼭 상술에 휘둘린 느낌이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허경환은 "여자친구에게 잘 해주지 못해 많이 미안했다"라며 "앞으로 인연이 돼 다른 사람을 만나게 되더라도 공개연애는 하고 싶지 않다. 남자는 괜찮지만 헤어지면 여자는 많은 피해를 보는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말하기도 했다.
한편, 허경환은 "있는데~" "야이 야이 자슥아" "아니~아니 아니되오" 등 수많은 유행어를 히트시키며 큰 인기몰이를 했다. 지난해에는 '안전먹거리'를 모토로한 닭가슴살 다이어트 식품 '허닭'을 출시해 4개월만에 하루 매출 3000만원에 육박하는 등 CEO로도 성공하는 모습을 보였다.
권혁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