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건/사고
  • 작게
  • 원본
  • 크게

만취 중국동포 경찰 지구대서 나오다 쓰러져 중태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3.12.24일 10:14
술에 취한 30대 중국동포가 경찰 지구대에서 보호조치를 받고 나오다 쓰러져 중태에 빠졌다.

24일 충남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8분께 논산시 한 지구대 주차장 입구 인근에서 중국동포 이모(37)씨가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지구대 경찰관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이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의식불명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씨는 만취 상태로 경찰 지구대에서 30여분 넘게 보호조치를 받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전날 오후 8시 10분께 논산 취암동 한 도로가에 술 취한 채 앉아 있다가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인도로 지구대에서 머물다 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씨는 자진 귀가 의사를 밝히고서 택시를 타고 떠났다고 경찰은 전했다.

그러나 해당 택시기사가 목적지를 제대로 말하지 않은 이씨를 지구대로 다시 데리고 왔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이씨는 이때까지 다소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재차 지구대를 나서던 이씨가 빙판에 넘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가 눈을 치워놨던 길에서 미끄러진 것으로 보인다"며 "1시간 가까이 지구대를 오가며 술에 거의 깬 모습이었으나 미처 빙판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짐작된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사고 장소가 일반적이지는 않은 만큼 경위를 명확히 밝힐 계획이다.

경찰관은 직무집행법에 따라 술 취한 상태에서 자신의 신체에 해를 미칠 우려가 있는 자를 보호할 의무가 있는 만큼 당시 근무 직원의 조치 사항도 자세히 살필 예정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청문감사와 폐쇄회로(CC)TV 녹화 영상 분석을 통해 사고 경위에 대해 살피고 있다"면서 "만취 상태의 시민을 최대한 보호했으나 이런 사고가 발생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논산=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25%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25%
여성 75%
10대 0%
20대 25%
30대 5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배우 이영하가 선우은숙과 이혼 후 18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는 동안 단 한번도 '재혼'을 생각해 본 적 없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에서는 배우 이영하가 출연했다. 그는 이날 방송을 통해 배우 이필모와 최대철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할빈공항 통상구 서비스 강화로 '할빈상담회' 려객 고봉 맞이

할빈공항 통상구 서비스 강화로 '할빈상담회' 려객 고봉 맞이

제33회 할빈 국제경제무역상담회가 5월 16일부터 21일까지 할빈에서 개최되며 할빈공항 통상구는 곧 려객 고봉을 맞이하게 된다. 통상구 대청 전시회기간 하루 평균 검사 및 통과 승객 1500명이상, 출입국 항공기 12편 이상으로 예상된다. 통상구 려객의 지속적인 증가

문화 중국행|태양도 눈박람회: 눈 조각 거작 세인을 놀라게 했다

문화 중국행|태양도 눈박람회: 눈 조각 거작 세인을 놀라게 했다

눈 조각은 독특한 야외 예술형식이다. 겨울의 풍부한 눈자원을 교묘하게 활용해 예술가의 손재주를 통해 다양한 형태와 생동감 넘치는 눈 조각작품을 만들어낸다. 태양도 눈박람회는 할빈 겨울철 빙설관광의 중요한 브랜드 중 하나로 설립 이후 36회를 성공적으로 개최

“괴로움 잊으려 술로 도피” 가수 조관우 사기 피해 고백

“괴로움 잊으려 술로 도피” 가수 조관우 사기 피해 고백

가수 조관우(나남뉴스) 가수 조관우(58)가 과거에 사기 피해를 당한 이후 괴로움을 잊으려 술에 의지했었다고 고백했다. 조관우는 지난 5월 13일(월) 방송된 tvN 스토리 예능 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관우는 어린 시절 부모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