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정치 > 조선
  • 작게
  • 원본
  • 크게

조선 "전쟁 미리 광고 안해","박 최후선택 하라"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3.12.26일 07:50
“전쟁 미리 광고안해… 준비 박차”… 北조평통 “박근혜 최후선택 하라

바지 입은 선임자보다 더 독해”

북한의 장성택 전격 처형(12일) 이후 대남 도발 발언이 날로 거세지고 있다. ‘광고(예고) 없는 전쟁’ 표현을 반복해 사용하고, 박근혜 대통령에게 “최후의 선택을 하라”고 다그쳤다.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25일 7개 항의 공개질문장 형식으로 박근혜 대통령을 ‘박근혜’라고 지칭하며 온갖 비난을 쏟아 냈다. 조평통은 “바지 입은 선임자보다 더 독한 치마 두른 청와대 안방 주인의 대결 광기에 만 사람이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며 “박정희 유신 독재 정권보다도 더 추악한 사대 매국노 정권”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민심을 거역하였다가 수치스러운 죽음을 당한 선친의 비극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지금이야말로 최후의 선택을 바로 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답할 가치가 없다”고 밝혔다.

노동신문도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인민군 526대연합부대 지휘부를 24일 방문해 “전쟁은 언제 한다고 광고를 내지 않는다는 것을 잊지 말고 싸움 준비 완성에 최대의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25일 보도했다. 이에 앞서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은 16일 육해공군 충성맹세모임에서 “우리들은 전쟁은 광고를 내고 하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하고 적들이 감히 선불질(서투른 총질)을 한다면 침략의 본거지들을 모조리 타격해 버리겠다”고 위협했다. 북한은 19일 청와대 앞으로 보낸 전화 통지문에서도 ‘예고 없는 보복 행동’이란 표현으로 위협했다.

김정은이 24일 방문한 526대연합부대는 평안남도 남포시에 사령부가 있는 3군단으로 알려졌다. 3군단은 처형된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친형인 장성우 전 인민군 차수가 군단장을 지냈던 곳이다. 이곳은 김정은이 장성택 처형 이후 방문한 첫 야전부대다. 김정은이 이 부대를 찾은 것은 대규모 숙청으로 흔들리는 군심(軍心)을 다잡고 준비 태세를 점검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북한군의 구체적인 대남 도발 징후는 아직 포착되지 않고 있다. 군 당국은 “북한군은 동계훈련 이외에 특별한 군사 동향을 보이지 않고 있다. 그러나 우리 군은 북한이 언제든 도발할 수 있다고 보고 만반의 경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공안 당국은 북한이 내년 1, 2월 사이버테러를 감행할 수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대비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일보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73%
10대 0%
20대 18%
30대 18%
40대 36%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27%
10대 0%
20대 9%
30대 0%
40대 18%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허근 치치할시에서 조사연구 시 다음과 같이 강조 현역의 발전과 향촌의 전면적인 진흥을 통일적으로 계획하여 도시와 농촌 대중의 생활을 더욱 부유하고 아름답게 해야 한다 장안순 참가 5월 26일부터 27일까지 흑룡강성위서기이며 성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주임인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할빈 태양도에서 여름의 아름다운 시간을 즐긴다

할빈 태양도에서 여름의 아름다운 시간을 즐긴다

초여름 할빈시의 태양도풍경구는 요즘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각지에서 관광객들이 몰려와 싱그러운 풀과 푸른 물 사이에서 경관 꽃을 감상하며 자연과 더욱 친근해졌다. 태양도 모란원에는 800여 그루의 모란이 만개기에 접어들었고, 자홍색, 분홍색, 흰색 모란이 차

송화강습지 그림처럼 아름답다

송화강습지 그림처럼 아름답다

초여름 송화강 할빈구간은 푸른 물이 가득하고 푸르름이 가득하며 크고 작은 습지가 송화강 량안에 진주알이 흩어져 있는 것 같다. 소개에 따르면 할빈의 기존 습지 면적은 19만8,700헥타르이며 습지의 약 80%가 송화강변에 집중되여 있다.2018년 10월, 제13회 국제습지

무비자 한국관광 남방항공 할빈-제주 로선 개통

무비자 한국관광 남방항공 할빈-제주 로선 개통

남방항공 흑룡강지사에 따르면 남방항공은 6월 15일부터 10월 9일까지 할빈~제주 직항편을 개통할 계획이며, 매주 수·토요일 주2회 왕복 운항한다. 할빈~제주 CZ8405항공편은 17시55분 할빈 출발 21시45분 제주 도착, 제주~할빈 CZ8406 항공편은 22시45분 제주 출발, 다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