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훈춘국제합작시범구
중국, 북한, 러시아와의 접경 지역인 지린성(吉林省) 훈춘(珲春)에 공항이 건설된다.
지린성인민정부의 27일 발표에 따르면 성정부는 민항관리국의 동북지역 공항 배치 규획에 따라 내년 5월 지린 퉁친(通勤)공항 건설에 들어가 2015년 10월 정식 개항할 예정이다.
퉁친 공항은 훈춘국제합작시범구 내 항공산업구역에 건설되며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延吉)공항과 직선거리로 130km, 도로거리고 1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훈춘국제합작시범구는 훈춘 시내에서 동쪽으로 10km 가량 떨어진 하다먼향(哈达门乡)에 위치해 있다. 총 62억위안(1조761억원)이 투자되는 항공산업구역은 전체 면적이 57만㎡이고 공항 이외에 항공기 제작·유지·보수·판매·임대시설과 조종사·정비사 훈련시설 등도 함께 들어선다.
성정부는 "훈춘공항 및 항공산업구역 건설 프로젝트가 동북아 여러 나라와의 협력 강화는 물론 중국 변경 소수민족지구의 경제 발전과 국방을 공고히 하는데 중대한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온바오 한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