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 트레블의 영광을 안긴 아르언 로번(29)이 팀에 남고 싶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로번은 27일 독일 뮌헨의 지역지 ‘슈데스체 자이퉁’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앞으로 3년 동안 최고의 모습을 보여줄 자신이 있다”며 “바이에른과의 재계약을 원한다”고 자신의 바람을 밝혔다.
이어 로번은 “구단은 내가 충분히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을 것이며, 나는 바이에른과 같은 좋은 팀에서 더 뛰고 싶다”고 말했다.
2015년 6월까지 바이에른과 계약 돼 있는 로번은 지난 시즌 도르트문트와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넣는 등 맹활약을 펼치며 팀에 트레블을 안겼다.
올 시즌에도 로번은 19경기에 출전 해 13골을 넣으며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현재 로번은 지난 5일 무릎 부상을 당해 윈터 브레이크 기간 동안 재활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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