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정치 > 한국
  • 작게
  • 원본
  • 크게

우수한 조선 청년 서방에 유학시켜 北국제화 이끌게 해야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4.01.03일 09:29
박찬모 평양科技大 명예총장 "시장경제 등 인재양성 필요"

박찬모(79·사진) 평양과학기술대(PUST) 명예총장은 본지 인터뷰에서 "북한에 물고기를 주기보다 물고기를 잡는 방법을 가르쳐야 한다"며 "시장경제, 국제무역, 과학기술 등 세 분야의 인재 양성을 도와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2007년 포항공대 총장에서 물러난 박 명예총장은 2010년부터 매년 봄·가을 학기에 3개월씩 평양에 머물며 평양과기대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올해도 2월 중 평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박 명예총장은 "현 상태에서 통일이 이뤄지면 남북 간 경제적 격차로 큰 혼란이 올 수 있다"며 "북한이 경제 발전을 이룰 때까지는 정치 상황과 무관하게 인재 육성과 산학 협력을 도와주는 'Bottom-up approach(상향식 접근 방식)'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우수한 청년을 선발해 서방국에 데려다 교육하고 이들이 북한으로 돌아가 국제화를 이끌게 해야 한다"고 했다.

평양과기대는 현재 영국 웨스트민스터대와 케임브리지대, 스웨덴 웁살라대 등에 유학생을 보내놓고 있다. 북한은 평양과기대 내에서는 인터넷 접속을 자유롭게 허용했다고 한다.

박 명예총장은 "북한 학생들은 소프트웨어 기술과 수학 등에서 매우 강하다"며 "남한의 자본과 하드웨어 기술이 합쳐지면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상품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북한과 관계가 나빴던 작년 10월에도 평양과기대에서 개최된 국제 학술 대회에 우주인 출신 등 미국 국적 과학자 20명을 보냈다"며 "남한 과학자들도 방북해서 북한에 경험을 전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67%
10대 0%
20대 11%
30대 22%
40대 22%
50대 11%
60대 0%
70대 0%
여성 33%
10대 0%
20대 0%
30대 22%
40대 11%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사진=나남뉴스 배우 구혜선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를 만나 일침을 듣고 눈물을 흘려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23일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말미에는 배우 구혜선의 다음 주 출연을 알리며 예고편이 먼저 공개됐다. 영상 속 MC 이윤지는 "가수, 작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말장난도 정도껏" 김호중, 연이은 '증거 인멸 시도' 경찰 이 갈았다

"말장난도 정도껏" 김호중, 연이은 '증거 인멸 시도' 경찰 이 갈았다

사진=나남뉴스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가수 김호중의 계속된 거짓말에 결국 경찰은 걸음걸이까지 정밀 분석 의뢰를 맡긴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5일 경찰은 김호중의 걸음걸이를 분석하기 위해 CCTV 영상을 전문기관에 보내 정밀 분석 의뢰를 맡길 것이라고

"5집중 1집은 '적자 살림'" 고물가·고금리에 중산층 가구도 휘청

"5집중 1집은 '적자 살림'" 고물가·고금리에 중산층 가구도 휘청

고물가·고금리에 중산층 가구도 휘청…5집중 1집은 '적자 살림'[연합뉴스] 올해 1분기 중산층 가구 5집 중 1집가량은 번 돈보다 쓴 돈이 많은 '적자 살림'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고물가·고금리와 근로소득 감소가 맞물리면서 고소득 가구의 적

"수익금 전액 기부" 뉴진스, 7개 대학축제 모두... 통 큰 결정

"수익금 전액 기부" 뉴진스, 7개 대학축제 모두... 통 큰 결정

뉴진스, 7개 대학축제 무대 수익금 전액 기부한다[연합뉴스] 더블 싱글 '하우 스위트'로 컴백한 그룹 뉴진스가 대학축제 수익금을 전액 기부한다. 26일 소속사 어도어에 따르면 뉴진스는 지난 25일 팬 소통 어플리케이션 '포닝'을 통해 "뉴진스는 다양한 곳에서 많은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