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조지영 기자]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남우주연상(뮤지컬코미디)을 차지했다.
13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LA 비버리 힐튼 호텔에서 배우 티나 페이, 에이미 포엘러의 진행아래 제7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뮤지컬코미디 부문 남우주연상에는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는 월 스트리트의 실존 인물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중독될 수 있는 모든 것에 중독된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렸다. 당분간 작품활동을 접고 사회활동에 전념할 것으로 발표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조단 벨포트 역을 맡아 금융가의 황홀경과 광기, 몰락을 드라마틱하게 열연해 호평을 얻었다.
남우주연상(뮤지컬코미디)에는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외에 '네브라스카' 브루스 던, '아메리칸 허슬' 크리스찬 베일, '인사이드 르윈' 오스카 아이삭, '허' 호아킨 피닉스가 후보로 올랐다.
한편,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에서 수여하는 상으로 그 수상 영향이 아카데미상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아카데미 전초전'이라 불린다.
지난해 제7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는 작품상(드라마) '아르고', 여우주연상(드라마) '제로 다크 서티' 제시카 차스테인, 남우주연상(드라마) '링컨' 다니엘 데이 루이스, 작품상(뮤지컬코미디) '레미제라블', 여우주연상(뮤지컬코미디)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제니퍼 로렌스, 남우주연상(뮤지컬코미디) '레미제라블' 휴 잭맨, 여우조연상 '레미제라블' 앤 해서웨이, 남우조연상 '장고:분노의 추적자' 크리스토프 왈츠, 장편애니메이션상 '메리다와 마법의 숲', 외국어 영화상 '아르고', 감독상 '아르고' 벤 애플렉, 각본상 '장고:분노의 추적자' 쿠엔틴 타란티노 등이 수상 영광을 누렸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tvreport.co.kr 사진=CTV 화면 캡처, 영화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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