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웅위원
길림성정협위원인 연변교육출판사 한명웅사장은 연변주 조선족중소학교에 조선어도서가 엄중하게 부족한 현황에 근거해 《조선어도서 구매와 조선어도서 출판을 부축해 조선족중소학생들의 과외독서 현황을 개선해줄것》을 정부에 제안했다.
그는 《조선족학교에 조선어도서가 들어갈수 있도록 중소학교마다 조선어도서구매전문자금을 설치하고 정부구매 등 방식으로 일정한 비례의 조선어도서를 학교에 구입해주며 연변조선어도서 출판사업을 〈동풍공정〉에 넣어 정책자금지지를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연변 중소학교 열람실의 조선어 도서는 품종이 단일하고 수량이 적으며 오래된 책, 낡은 책이 위주이다. 연길시내 8개 중소학교에 대해 조사해본 결과 조선어도서가 차지하는 비률이 연길시2중이 38%로 제일 많았고 건공소학 34%, 신흥소학 32%, 연남소학 30%, 사범부소 30%, 실험중학 27%, 5중 12%였으며 연길시8중 열람실에는 11%밖에 되지 않았다.
동시에 조선어도서중 한국도서가 주류를 차지하고있고 중국조선어출판단위에서 출판한 도서는 대부분이 낡은 책이였고 90년대 이전 출판도서가 90%였다.
정부구매로 사들인 책들은 단지 2005년부터 2009년 사이에 출판한 조선어도서들밖에 없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학생들은 학교열람실에 즐겨읽는 조선어도서가 없어서 열람실에 흥취를 잃고있고 60% 이상의 피조사 교원들은 학교열람실의 도서상황에 실망하거나 전혀 관심한적 없다고 답했고 70%의 교원들은 학교열람실을 리용해 교수안을 준비하는 경우가 매우 적거나 전혀 없다고 답했다.
근 2년래 연변인민출판사에서 출판한 조선어청소년도서는 332종이고 연변교육출판사에서 출판한 조선어 일반도서는 70여종인데 그중 조선족청소년을 대상해 계획출판한 문화, 과학, 교육류의 도서가 40종을 넘었다. 하지만 연변주내 학교열람실에서 연변에서 2년래 출판한 조선어도서를 한권도 찾아볼수 없다.
편집/기자: [ 유경봉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