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의 해외이민이 계속 늘면서 중국이 세계 4번째 최다이민국으로 부상했다.
중국세계화연구쎈터(CCG)는 최근 조사보고서에서 지난해 중국의 해외이민자가 934만 3000명에 달한것으로 집계했다고 제일재경일보(第一財經日報)가 22일 전했다.
이는 중국의 이민이 본격화한 1990년 이후 23년만에 128.6%가 증가한 규모라고 설명했다.
중국인의 주요 이민대상국은 미국, 카나다, 오스트랄리아, 뉴질랜드 등으로 파악했다.
미국에는 2012년 기준 8만 1784명의 이민자들이 거주하고있으며 이들 가운데 영주권자가 7.9%에 이르는것으로 집계됐다.
조사보고서는 해외이민자가 늘면서 1990년 세계 이민자 다수국 17위이던 중국이 지난해에는 4위로 올라섰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특히 최근 해외이민자 가운데 미국으로 향하는 투자이민이 빠르게 늘고있다고 전했다.
투자이민으로 미국에서 영주권을 얻은 경우는 2010년 772명, 2011년 2408명, 2012년 6124명 등으로 3년 사이에 8배가량 불었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