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 알리는 한국관 상설 운영
인천아시아게임 마스코트 빙등작품 전시
(흑룡강신문=하얼빈)장준, 김철진 기자 = '2014 빙설-한중연문화축제'가 베이징의 대표적 관광지인 룽칭샤(龍慶峽)국립공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 18일에 열린 한중연문화축제 개막식에는 설훈 한국 국회의원, 싱하이밍 중국 외교부 아시아국 부국장, 김진곤 주중한국문화원 원장, 허잉 중국 외교부 참사관, 진옌광 중국 외교부 참사관, 취환 한중문화우호협회 이사장, 배선경 한국 워커힐 호텔 사장 등 중한 양국의 정계, 기업계의 지명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한중연문화축제 개막식에는 한국 설훈 국회의원, 중국 외교부 아시아국 싱하이밍 부국장, 주중 한국 한국문화원 김진곤 원장, 중국 외교부 허잉 참사관, 중국 외교부 진옌광 참사관, 한중문화우호협회 취환 이사장, 워커힐 호텔 배선경 사장 등 중한 양국의 정계, 기업계의 지명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지속된 이번 축제는 주중한국문화원과 (사)한중문화우호협회, 베이징용경협관광구가 공동 주최하고 (주)화연이 주관하며, 한국 해외문화홍보원과 주중한국대사관, 한국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 워커힐 호텔이 이번 축제를 후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 지역 최대 빙설축제인 롱칭샤 제28회 빙등축제와 함께 진행된 2014빙설-한중연문화축제에는 한국의 전통문화와 2014 인천아시아게임을 주제로 한 한국관이 설치돼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국관에는 오는 9월 개최되는 인천아시아게임의 마스코트인 '바라메', '추므로', '비추온' 점박이물범 삼남매를 조각한 빙등작품이 전시돼 중국인들에게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을 알렸다.
또 초대형 숭례문과, 첨성대, 초가집, 한복 등 한국 고유 상징물은 물론 청마년을 맞이하여 청마와 복주머니가 대형 빙등으로 제작, 전시돼 중한 양국 국민들의 행복을 기원하기도 했다.
특히 강남스타일로 중국인들의 사랑을 받아온 '싸이'의 모습이 대형 빙등으로 제작돼 중국 관광객의 인기를 끌었다.
'한중연문화축제'기간에 한국 천안시 충남국악관현악단과 뜬쇠예술단 등의 공연과 함께 한복 입기 체험과 윷놀이 등 한국의 전통놀이와 김치만들기 체험마당도 가졌다.
천안시 충남국악관현악단과 뜬쇠예술단의 공연장면.
아울러 한국 워커힐호텔은 개막식 리셉션에 불고기, 찜닭 등을 선보이는 한식 프로모션도 가졌다.
한중연문화축제를 탄생시킨 취환 (사)한중문화우호협회 이사장은 "2007년 한중연문화축제를 처음 개최한 이래, 올해로 열 번째 개최하게 되었다"며 "축제를 통해 서울뿐만 아니라 중국의 서북부 칭장고원의 칭하이성에 이르기까지 한중 양국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에게 밝은 빛이 되어 더욱더 빛나길 바라며, 이번 빙설축제가 한국의 전통문화와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중국에 널리 알리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중연문화축제'는 (사)한중문화우호협회가 주중한국문화원을 비롯한 중한 양국 기관과 함께 만들어 온 문화교류행사로서 2007년부터 개최되어 왔다. 축제는 중한 양국에서 개최되며, 매 회 설 맞이, 아리랑, 빙설, 물, 아름다운 칭하이 등 독특한 주제를 가지고 공연, 전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된다.특히 빙설을 주제로 한 축제는 2012년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중한 양국의 문화외교를 촉진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올해로 28회를 맞은 용경협 빙등예술축제와 더불어 한국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해 한국의 문화와 예술을 널리 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