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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기자· 로봇 의사가 일자리 빼앗아간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4.03.05일 10:12

‘치타’ ‘와일드캣’ ‘빅도그’ 등 군용 로봇 개발로 유명한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사진=보스톤다이내믹스

  (흑룡강신문=하얼빈) 로봇이 생산직뿐만 아니라 변호사와 애널리스트 등 전문직 일자리도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인공지능(AI)의 발달로 등장한 '스마트 머신'이 앞으로 전문직 일자리를 대체하면서 고용시장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3일 보도했다.

  구글의 엔지니어 출신들이 설립한 스타트업(벤처기업) 켄쇼는 최근 로봇 애널리스트인 '워런'을 개발했다. 워런은 월간 고용동향 등 주요 경제지표가 발표되면 증시가 어떻게 반응할지 분석한다. 이는 보통 고등교육을 받은 주니어 애널리스트가 증권정보 단말기 등에서 자료를 뽑아내 하는 일이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의 이름을 따 '워런'이라고 명명된 이 시스템은 사무직 일자리를 위협할 '스마트 머신'의 하나다. 워런은 정보를 수집해 처리하는 것은 물론 질문을 받으면 스스로 생각해 대답도 하고 종목을 추천하기도 한다.

  내러티브사이언스가 만든 '퀼'이라는 이름의 로봇 기자는 문장력이 사람 못지 않다. 퀼은 문법과 표현까지 고칠 수 있어 기사만 보면 도저히 로봇이 작성했다는 사실을 알 수 없을 정도다. 퀼은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에서 기사 작성에 활용되고 있다.

  법조와 의료계에도 로봇 전문가가 나타났다. 맥킨지 글로벌 인스티튜의 제임스 마냐카 이사는 법조계와 의료계에서도 관련 분야의 최신 지식을 따라잡으려 애쓰는 사람보다 컴퓨터가 오히려 더 나은 답변을 내놓을 수 있다고 말했다.

  IBM이 만든 인공지능 컴퓨터인 왓슨은 진료 기록을 보고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고 의료 정보 속에서 치료법을 찾는 의사 역할을 할 수 있다. 왓슨은 2011년 2월에 미국 ABC의 TV 퀴즈쇼 '제퍼디!'에 출연해 사람을 이겨 세상을 놀라게 했다.

  FT는 IT기술의 발달과 업무 자동화가 일자리를 파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리콘밸리 사업가이자 스탠포드대에서 인공지능을 가르치는 제리 카플란은 연구실에서 새로운 기술이 놀라운 속도로 발달하고 있다며 "온난화가 거의 알려져 있지 않았을 때 온난화를 경고하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옥스포드대 연구진에 따르면 현재 미국 일자리의 49%는 컴퓨터 발달로 인해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FT는 스마트 머신이 인간의 일을 대체할 경우 두 가지 시나리오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첫째는 기계가 단순노동 등 지루한 일을 도맡고 사람이 머리를 쓰는 고등 업무만 하는 것이다. 둘째는 기계가 머리를 쓰는 고등 직종까지 차지해 들어가며 인간 근로자를 '폐품 더미'에 올려 놓는 것이다.

  출처: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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