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정치 > 한국
  • 작게
  • 원본
  • 크게

성김 美 대사 “위안부는 중대한 인권 침해 행위…윤 외무 유엔 인권이사회 발언에 동의"

[기타] | 발행시간: 2014.03.06일 13:53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성 김 주한 미국대사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위안부 또는 성노예는 중대한 인권침해 행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성 김 대사는 이날 관훈클럽이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토론회에서 “일본군 위안부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인 문제”라며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한 발언에 동의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아직 그 고통을 겪고 있는 생존해 계신 분들의 고통을 충분히 이해한다”며 “일본의 지도자들이 이 분들이 느끼는 고통을 덜어줄 방법을 찾아주길 우방국으로서 권유한다”고 말했다.

성 김 대사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靖國) 신사 참배가 실망스럽다고 밝힌 미국 정부의 반응이 모호했다는 지적에 대해 “주일 미국 대사의 평가가 직설적이라고 느꼈다”며 “미국 대사관이 우방국을 상대로 실망했다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은 흔한 일이 아니다. 그만큼 사안이 심각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성 김 대사는 “한·일 관계가 좋지 않은 것은 미국의 이익에도 부합하지 않으며 이 지역의 평화에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며 한·일 관계 개선 필요성을 밝혔다.

한편 성 김 대사는 “6자회담이 재개된다면 북한이 비핵화 의지를 확실히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북한이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보일 때까지 경제 제재는 계속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성 김 대사는 “많은 사람이 의구심을 갖고 있지만 6자회담이 북핵 문제를 풀기 위한 유용한 수단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성 김 대사는 또 북한의 인권 문제에 대해 “북한의 인권 상황에 대한 유엔 인권보고서는 누구나 동감하고 있다. 북한의 인권은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국제형사재판소에 북한 인권 문제를 회부하려는 것은 북한 인권을 개선하려는 노력의 일원이다”라고 덧붙였다.

성 김 대사는 “북한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지 여러 추측이 있다”며 “중요한 것은 대북 억지력을 갖고 북한의 상황에 대응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ksk@newsis.com

뉴시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10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지난해에 비해 영업이익이 3배 늘었다고 알려져 있는 개통령 '강형욱'의 회사 '보듬컴퍼니'의 잡플래닛 기업리뷰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들을 통해 보듬컴퍼니의 전 직원들이 남긴 회사 리뷰가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연변 ‘관광의 날’ 주제활동 및 안도문화관광체육시즌 가동

연변 ‘관광의 날’ 주제활동 및 안도문화관광체육시즌 가동

연변조선족자치주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과 안도현인민정부에서 주최한 ‘중국 관광 행복한 생활’ 2024년 5.19 중국 관광의 날 연변 주제활동 및 안도현장백산문화관광체육시즌 가동식이 안도현장백산대관동문화원에서 펼쳐졌다. 가동식에서 올해 주급 ‘관광으

여러 민족 녀성들 손잡고 민족음식문화 꽃피워가다

여러 민족 녀성들 손잡고 민족음식문화 꽃피워가다

장춘조선족부녀협회 문호실 회장: 새 불꽃 더 많이 피워가기를 기대 장춘조선족부녀협회 문호실 회장(좌2)이 시버족떡을 맛보며 식자재와 제작법에 대한 소개를 듣고 있다. /정현관기자 찍음 “비빔밥을 한번 직접 비벼서 먹고 싶었습니다. 오늘 이렇게 그 꿈이 이루어져

흑룡강성 특색식품 생산판매련결 및 투자유치설명회 개최

흑룡강성 특색식품 생산판매련결 및 투자유치설명회 개최

5월 17일, 2024 '3품' 전국행 흑룡강성 특색식품 생산판매련결 및 투자유치설명회가 할빈에서 개최되였다. 이번 행사는 공업정보화부 2024 '3품' 전국행 계렬행사의 하나로서 흑룡강성의 특색식품과 중국식품소비대성(자치구, 직할시)이 생산판매련결을 전개하도록 촉진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