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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 항공, 실종 후 4시간 이상 더 비행했다"

[온바오] | 발행시간: 2014.03.13일 20:15

▲ 실종된 여객기가 4시간 이상 더 비행했을 경우의 비행 범위

실종된 말레이 항공 여객기가 신호가 사라진 후 4시간 가량 더 비행했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중문판은 소식통을 인용해 "보잉 777 항공기 엔진에는 자동으로 엔진 상태에 관한 데이터를 지상으로 송출하는 시스템이 장착돼 있다”며 “미국 측 조사 요원들은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종 여객기가 총 5시간 가량 비행했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실종 여객기인 보잉 777-200 기종에는 롤스로이스사의 트렌트(Trent) 800 엔진 2기를 장착하고 있다. 이 엔진은 엔진 상태를 30분마다 한번씩 데이터를 지상으로 보낸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는 지난 8일(현지시간) 0시 41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을 이륙한 지 한시간여만에 레이더상에서 사라졌다. 그런데 여객기 엔진은 실종된 이후에도 계속 엔진 상태에 관한 데이터를 지상으로 보내왔다. 롤스로이스사는 이 데이터를 자동으로 처리해 엔진 이상 유무를 파악하며 운항이 끝나고 엔진이 멈추면 해당 비행기의 전체 운항경로를 추정할 수 있다.

WSJ는 "만약 사실이라면 실종 여객기는 사라진 지점에서 수백마일을 더 날아갈 수 있다"며 "인도양, 파키스탄, 심지어 아랍해까지 도달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같은 보도에 대해 말레이시아 민항국은 이날 열린 피해자 가족 간담회에서 "실종 여객기가 5시간 동안 비행했다는 외신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한편 중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미국 등 10여개 국가는 실종 후 6일 동안 추락 예상 해역을 수색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실종 여객기의 흔적은 전혀 발견되지 않고 있다.

중국 정부는 여전히 실종된 중국인들을 수색하는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외교부 친강(秦刚) 대변인은 "실낱같은 희망이 있으면 우리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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